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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S코어북] '김영규 데뷔 첫 완봉승' NC, LG에 3-0 완승…2연패 탈출

[잠실 S코어북] '김영규 데뷔 첫 완봉승' NC, LG에 3-0 완승…2연패 탈출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9.27 21:29
  • 수정 2019.09.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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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김영규
NC 다이노스 김영규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NC 다이노스가 1군 합류와 동시에 125일 만에 선발로 등판한 김영규의 완투에 힘입어 승리했다.

NC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6차전 맞대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5월 25일 창원 SK전 이후 125일 만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 김영규가 9이닝 동안 7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다. 시즌 5승째.

경기 시작부터 NC가 찬스를 잡았다. 1회초 선두타자 이명기의 2루타와 박민우의 중전 안타로 NC는 1사 2, 3루의 득점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박석민의 강습 타구에 상대 3루수 김민성이 호수비를 펼쳐 잡아냈고, 이원재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기어코 NC는 선취점을 얻어냈다. 2회초 NC는 김성욱-지석훈의 연속안타로 만들어진 1, 2루에서 김찬형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1-0으로 먼저 앞섰다. 계속되는 1사 1, 3루의 찬스에서 이명기희 희생플라이로 NC는 한 점을 더 달아났다.

NC는 4회말 2사후 김찬형이 몸에 맞는 볼, 김태군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또다시 득점권에 주자가 출루했으나, 후속타의 불발로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위기는 5회말에 찾아왔다. 역투를 펼치던 김영규는 5회말 1사후 박용택과 김민성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해 이날 처음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은 김영규는 유강남을 투수 땅볼로 잡아낸 뒤 구본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의 양상을 보이던 8회초 NC는 이원재의 볼넷과 지석훈의 몸에 맞는 볼 등으로 만들어진 2사 1, 3루에서 김태군이 3루수 방면에 내야 안타를 때려내며 소중한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선발 김영규는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마운드를 책임졌고, 뒷문까지 확실하게 걸어 잠가 생애 첫 완봉승을 거뒀다.

사진=NC 다이노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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