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박승환 기자]
"이동현, 은퇴 경기서 무조건 던질 것"
류중일 감독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6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은퇴식을 갖는 이동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수원 KT전을 앞둔 류 감독은 이동현을 은퇴식에서 기용할 생각을 밝혔다. 류 감독은 "되도록이면 한 타자라도 던지게 할 예정"이라며 "은퇴 경기를 치르는게 맞지 않겠나. 7회가 될지 8회가 될지 모르겠지만, 경기 상황을 보고 무조건 던지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전개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선발로 나와서 끝내는 것도 생각했으나, 선발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뒤에 던지게 할 것"이라며 "1군에서 동행하면서 계속 몸 관리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동현은 2001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해 통산 700경기에 나서 910이닝을 던져 53승 47패 113홀드 41세이브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고 오는 29일 잠실 두산전에서 은퇴식을 갖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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