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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킹스밀 챔피언십 3위로 산뜻한 출발

유소연, 킹스밀 챔피언십 3위로 산뜻한 출발

  • 기자명 최영민
  • 입력 2013.05.03 10:19
  • 수정 2014.11.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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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을 비롯한 ‘한국 낭자’들이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대거 선두권에 올랐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3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투어(LPGA) 킹스밀 챔피언십 1R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해 4언더파(-4) 67타로 3위를 기록했다.

유소연은 이날 93%에 육박하는 페어웨이 안착율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퍼팅수가 조금 많기는 했지만 보기를 기록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날 유소연이 선두권에 머무를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였다.

유소연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3) 68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 째에 도전하는 박인비는 최근 KB금융그룹이라는 든든한 후원자를 만나게 돼 더욱 가벼운 마음으로 이번 대회를 치르고 있다.

한편, 작년 이 대회 우승자인 신지애(미래에셋)는 1언더파로 공동 39위에, 최나연(SK텔레콤)은 2언더파로 공동 19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 AP 뉴시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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