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라파엘 바란(26, 레알 마드리드)이 파리 생제르망의 주축 네이마르(27)와 킬리안 음바페(20)의 공백을 신경 쓰지 않았다.
레알은 오는 19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PSG와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PSG는 전력 누수가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덜미를 잡혀 16강에서 탈락하자 SNS에 심판 판정에 불만을 토로하는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이에 3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음바페도 출전할 수 없다. 리그 3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개인 훈련은 소화하고 있지만 레알전 출전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PSG가 두 명의 주축 선수가 출전할 수 없음에 레알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바란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는 16일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를 통해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매우 재능 있는 선수들이다”며 “하지만 이 둘이 없어도 PSG는 경쟁력이 있는 팀이다”고 방심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엘 클라시코가 경기의 압박감이 최고지만, PSG전 역시 자극적이고 흥미진진한 격돌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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