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풍성하게 마련된 ‘추석 특선영화’가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극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대거 편성됐다.
■ 11일(수) 연휴를 기대하며 ‘보안관·사도·기묘한 가족’ 시청
연휴의 시작을 기대하는 11일, 저녁부터 추석 영화가 준비돼 있다. 이성민·조진웅이 주연한 ‘보안관’(오후 8시55분)이 SBS서 방송된다. 이어 이준익 감독의 사극 영화 ‘사도’(밤 12시25분)가 방영된다.
또한 JTBC에서는 ‘기묘한 가족’(오후 9시30분)이 TV 최초로 방영된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 쫑비(정가람)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이야기를 그린 이른바 코믹 좀비 가족극이다. 배우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등이 출연한다.
■ 12일(목) 연휴 첫날, ‘궁합→국가부도의 날→창궐’ 등 풍성
SBS는 오전에 심은경·이승기 주연의 '궁합'(오전 10시40분)이 방송된다. 오후에는 유아인·김혜수가 열연한 '국가부도의 날'(오후 9시45분)이 기다리고 있다. KBS2는 '닥터 스트레인지'(오후 7시50분)를 준비했다. 또한 JTBC는 현빈·장동건이 주연한 ‘창궐’(오후 8시40분)이 TV최초로 전파를 탄다. tvN은 한지민 주연의 웰메이드 영화 '미쓰백'(오후 11시)을 보여준다.
■ 13일(금) 연휴 둘째 날, TV최초 ‘암수살인’부터 칸영화제 찬사작 ‘공작’까지
추석 당일 역시 특별하다. JTBC는 TV 최초로 영화 '암수살인'(오후 8시40분)을 선보인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 강태오(주지훈)와 그의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 김형민(김윤석)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실화극이다.
KBS2는 윤종빈 감독의 ‘공작’(오후 7시50분)을 준비했다. 지난해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키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해외 영화인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은 작품.
MBC에선 ‘말모이’(오후 8시20분)가 방송된다.
SBS는 박보영·김영광이 꾸민 로맨스물 ‘너의 결혼식’(오후 12시20분)이 점심에 방송된다. 이어 밤에는 조진웅·진영의 코미디물 '내 안의 그놈'(밤 10시20분)이 방영된다.
tvN에선 현빈·손예진은 ‘협상’(밤 11시), 채널A는 ‘변산’(오후 1시20분), EBS1에선 ‘앤트맨’(오후 6시)이 펼쳐진다.
■ 14일(토) 연휴 셋째 날, 드디어 안방 착륙 ‘안시성·신과 함께2’
연휴 셋째 날에도 역대급 라인업이 기다리고 있다. 안방에서 JTBC를 통해 ‘안시성’(오후 8시40분)을 볼 수 있다.
SBS는 ‘쌍천만 신화’를 쓴 ‘신과 함께’ 시리즈를 선보인다. '신과함께-죄와 벌'(오후 4시20분), ‘신과함께-인과 연'(오후 8시40분)이 연이어 방송된다.
KBS2는 올해 1월 개봉한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 주연의 ‘뺑반’(오후 9시15분)을 선보인다. KBS1은 차승원 주연의 '고산자, 대동여지도'(오후 11시35분)가 방송된다.
채널A에선 ‘오빠 생각’(오후 1시20분), EBS1에선 ‘마션’(밤 11시35분)이 방송된다.
■ 15일(일) 연휴 마지막 날, 막바지 아쉬움 ‘완벽한 타인·증인’으로 달래기
연휴 마지막 날 아쉬움을 영화로 달랜다. MBC는 뜨끈한 신작 ‘증인’(오후 10시30분)을 선보인다. 정우성과 김향기의 따뜻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
KBS2는 마동석 주연의 ‘성난황소’(밤 10시35분), SBS는 박서준·강하늘 주연의 ‘청년경찰’(오후 10시50분)이 시청자를 찾는다.
tvN은 유해진·염정아 주연의 '완벽한 타인'(오후 10시40분), EBS1은 하정우·강동원 주연의 '군도: 민란의 시대'(밤 11시35분)가 편성됐다.
사진=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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