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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 메드베데프 꺽고 US오픈 우승...메이저 통산 19승

라파엘 나달, 메드베데프 꺽고 US오픈 우승...메이저 통산 19승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9.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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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US오픈 테니스대회 정상에 오르며 총상금 5천700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나달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4시간 50분의 접전 끝에 3-2로 제압했다.

나달은 올해 들어 열린 프랑스오픈과 US오픈 등 메이저 대회서 두 차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번 우승으로 통산 19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한 기염을 통했다. 나달은 프랑스 오픈 13회 우승, US오픈 4회 우승, 윔블던 2회 우승, 호주 오픈 1회 우승 경력을 보유 중이다.

나달은 올해 들어 로저 페더러(스위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의 ‘빅3’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그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 전성기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2001년 프로에 데뷔한 나달은 2005년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클레이 코트의 최강자답게 프랑스 오픈에서만 12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흙신’으로 추앙받았다. 또한 하드 코트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며 전설로 거듭났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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