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김연경 유소년배구대회가 2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두 번째 김연경 유소년배구대회가 열린다. 올해 대회는 오는 7일과 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에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배구협회 등록 선수가 아닌 유소년 배구교실 운영 학교팀 및 클럽팀이 참가한다. 8개 팀 약 100여명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 유소년 클럽팀도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 스타’ 김연경(엑자시바시)은 지난 2017년 김연경 유소년컵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 다른 도전이었다. 유소년 육성을 위해 첫 발을 내딛은 김연경이었다.
당시 그는 “농구와 축구 유소년 클럽과 비교해 배구 유소년클럽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소년들이 배구에 흥미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대회를 열었다”면서 순수 아마추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배구 축제를 열었다. 또 “김연경컵 출신 국가대표가 나온다면 뿌듯할 것 같다. 꼭 그렇게 되길 바란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9인제 혼성 경기를 펼친다. 남학생 7명 이하, 여학생 2명 이상으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 서브 제한도 있다. 1명의 선수가 연속 3득점 시 다음 서브 순서로 넘어간다. 1~3세트 모두 15점까지 있다.
7일 예선 리그를 거친 뒤 대회 2일차에는 4강전과 결승전이 펼쳐진다. 시상식 이후 배구 클리닉 및 레크레이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배구 꿈나무들을 위한 김연경의 두 번째 배구 캠프가 곧 시작된다.
사진=라이언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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