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메이슨 그린우드(1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팀의 최고 피니셔로 지목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팀의 최고 피니셔에 대한 솔샤르 감독의 견해를 전했다.
솔샤르 감독은 “마커스 래쉬포드와 앙토니 마시알은 아직 갈 길이 남아있다”며 “그린우드가 팀의 최고의 피니셔라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히면서 “왜냐하면 그린우드는 토종 골잡이기 때문이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래쉬포드와 마시알 둘 다 같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명을 최전방에 배치되면 다른 한 명은 측면에 배치할 것이다”고 유기적으로 포지션 로테이션을 가동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솔샤르가 그린우드를 팀의 최고 피니셔로 선택한 이유는 토종 골잡이기 때문이다. 래쉬포드와 마시알은 그동안 측면 자원으로 많이 활용됐고 최전방 공격수는 최근부터 소화하기 시작했다.
공격수 출신 감독이 볼 때 래쉬포드와 마시알이 아직 더 습득해야할 부분이 많다고 분석한 것이다.
이에 솔샤르 감독은 래쉬포드와 마시알에게 특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서로의 이해를 높이기 위함인데 팀의 레전드인 앤디 콜과 드와이트 요크의 콤비처럼 활약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래쉬포드에게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슷한 점을 발견했고 오프더 볼에서의 움직임과 간결한 마무리 능력 향상 훈련을 부여했다.
한편, 그린우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201718 시즌 16골, 2018-19 시즌에는 15골을 기록하면서 U-18 무대에서는 기량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17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프리 시즌 친선 경기에서는 선제골을 기록해 팀의 4-0 승리에 일조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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