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는 최근 올림픽 종목에서 빠져 서운했던 야구가 ‘제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제대회를 앞두고 있다. 이미 우리는 WBC에서 1회 대회에서 우리 야구의 저력을 확인했고, 이어 2회 대회 때는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경험이 있다. 3회 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목표는 당연 ‘우승’이다. 하지만 대표팀은 출발부터 삐거덕 거리며 우려를 낳고 있다. 대표팀 예비명단이 발표된 이후 현재까지 6명의 선수가 교체됐고, 그 중 투수가 5명이나 교체되며 심각한 투수 공백이 예상된다.특히 교체선수들 중에는 우리
KIA타이거즈(이하 기아)의 이범호가 2013년 연봉재계약을 마무리했다.지난 시즌 4억9천5백만원을 받았던 이범호는 이날 12% 삭감된, 즉 6000만원 삭감된 4억3천5백만원에 도장을 찍었다.이범호는 2011년 일본에서의 선수 생활을 정리하고 기아로 돌아온 뒤 팀의 중심타자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허벅지 햄스트링으로 인해 재활 과정을 보내며 42경기에 출장해 41안타 2홈런 19타점 13득점 타율 0.293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한해를 보냈다.이범호는 지난 11월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해 201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이하 클리블랜드)의 ‘추추트레인’이라는 사랑받던 추신수(30)가 신시내티 레즈로 전격 이적했다.12일(한국시간) CBS 스포츠 칼럼니스트인 존 헤이먼과 포털사이트 야후 칼럼니스트 제프 파산은 트위터를 통해 “클리블랜드와 신시내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세 팀이 추신수를 포함한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며 “추신수는 신시내티와 1년의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무려 9명의 선수가 유니폼을 갈아입는 복잡한 트레이드였다. 클리블랜드는 먼저 추신수와 내야수 제이슨 도널드, 현금을 신시내티로 보냈고 대신 외야수 드루 스텁
내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의 코칭스태프의 면면이 모두 드러났다.삼성 라이온즈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류중일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이미 선정된 가운데, 류중일 감독은 최근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과 코칭스태프에 대한 인선을 확정했다.먼저 류중일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 겸 투수코치로 양상문 前롯데 감독을 선임했고, 한용덕 前한화 코치도 투수코치로서 양상문 코치를 도와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김한수 삼성 코치와 박정태 롯데 코치가 타격 부문을, 주루와 수비 코치에는 유지현 LG코치, 배터리 코치에는 김동수 넥센 코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움직임이 점점 가시화 되고 있다.KT가 드디어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선언했다. KT는 6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수원을 연고로 하는 10번째 프로야구단 창단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KT는 경기도, 수원시와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맺고 현재의 수원야구장을 2만 5000여석 규모로 리모델링하고 25년간 무상임대를 하는 등의 내용에 합의했다.10구단 창단에 대한 움직임이 이번 KT와 경기도, 그리고 수원시의 본격적인 창단선언으로 활기를 띄게 될 전망인 가운데, 이제 남은 것은 KBO의 승인여부다. KB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2연패에 성공했다.삼성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구단 역사상 6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록했다.이날 삼성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장원삼의 ‘완벽투’를 바탕으로 타격이 불을 뿜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회 배영섭의 안타로 시작된 1,3루 찬스에서 최형우의 희생타로 선취득점을 뽑았다.삼성이 승기를 잡은 것은 4회였다. 1사 1루 상황에서 박석민이 SK 마리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투런포를
SK가 뒷심을 발휘해 2패 뒤 2승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바로 31일 승부의 분수령이 될 한국시리즈 5차전이 펼쳐진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만큼 5차전에서 먼저 승리한 팀이 흐름을 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5차전이 이번 한국 시리즈 우승의 분수령이 될 예정이다.삼성 라이온즈(이하 삼성)에게 2패를 당한 후 우천 취소로 하루를 벌었던 SK 와이번스(이하 SK)는 우천 취소가 약이라도 됐다는 듯 1승을 만회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리고 이어진 29일 한국 시리즈 4차전에서 4-1로 삼성을 꺾으며 한국 시리즈 전적 2
롯데 팬들 사이에서 무한한 신임을 받았던 양승호 감독이 돌연 자진사퇴했다.롯데 자이언츠는 30일, 양승호 감독이 낸 사표를 심사숙고한 끝에 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SK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패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롯데.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양승호 감독은 곧바로 구단 수뇌부들과 만나 사퇴의사를 밝힌바 있다.하지만 롯데 구단은 잠시 생각을 했다. 그리고 결국엔 양 감독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양 감독과 계약 당시 2시즌 이내에 한국시리즈에 진출시킬 것이라는 양 감독의 말이 그 배경이 됐다.2010년 롯데의 감독으로 부임한
한국시리즈 우승을 두고 삼성 라이온즈(이하 삼성)에게 2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던 SK 와이번스(이하 SK)가 불붙은 타선의 힘을 앞세워 반격의 시동을 걸었다.SK는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홈런 3방을 포함해 무려 17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삼성에게 12-8로 승리를 따냈다. 지난 1, 2차전에서 삼성에게 손 한번 쓰지 못하고 패배한 SK는 이날 승리로 한국시리즈 전적 1승2패를 기록하며 우승을 향한 추격의 불씨를 다시 당겼다.그동안 잠잠했던 SK의 방망이가 모처럼 터졌다.SK는 1회
팔꿈치 부상 중인 LG의 김광삼이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았다.LG 트윈스는 우완 김광삼이 17일 미국 LA 조브 클리닉에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과 뼈조각 제거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이번 수술 후 김광삼은 미국에서 막바지 치료를 마치고 11월 초에 귀국할 예정이며, 부상재활에는 약 1년가량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작은 이병규’라 불리는 내야수 이병구도 지난 5일, 서울 백병원에서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에 있으며 약 3개월여의 재활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먼저 앞서간 삼성의 장원삼과 추격하는 SK의 마리오,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먼저 웃을 수 있는 사람은 누가 될까.삼성과 SK는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로 각각 장원삼과 마리오 산티아고를 등판시킬 예정이다. 이미 지난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양 팀 감독은 2차전 선발 투수를 예고한 바 있다.삼성 선발로 나서는 장원삼은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 17승 6패을 거두며 다승왕을 차지했다.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한 장원삼은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SK를 상대해선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올 시
세계인의 ‘야구축제’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안방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종합편성채널 JTBC는 25일, WBC 대회 중계권 판매사인 MP&SILVA와 2013 WBC의 예선과 본선을 합해 총 39경기에 대한 한국 내 단독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JTBC는 WBC 중계방송에 대해서 국내 지상파와 케이블 및 위성TV, IPTV와 인터넷, 모바일 등에서도 독점권을 보유하게 되는 엄청난 효과를 누리게 된다. 지난 6월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경기를 중계방송 해 화제를 모은바 있는 JTBC는 또 다시
넥센 히어로즈(이하 넥센)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15일간 서울 장충 리틀야구장과 남양주 리틀야구장, 구리 주니어야구장에서 '제4회 서울히어로즈기 전국 리틀 야구대회'를 주최한다.지난 2009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는 '서울 히어로즈기 전국 리틀 야구대회'는 100개 팀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리틀 야구대회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조별 우승팀을 가린 후 최종 왕중왕전을 통해 우승팀이 결정된다.오는 19일 오후 5시 서울 장충 리틀야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에는 넥센
'현대왕조의 마지막 황태자'였던 넥센의 투수 김수경(33)이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해 넥센 1군 불펜코치로 지도자생활을 시작한다.넥센은 17일 염경엽 감독 체제 아래 최만호 前 한화 주루코치(38)의 외야수비 및 1루 주루코치 선임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를 일괄 발표했다. 염 감독의 취임식과 이강철 수석코치 등의 인터뷰는 18일 목동야구장에서 실시된다.지난 1998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15시즌동안 112승 98패 3세이브, 방어율 4.29를 기록한 김수경은 112승을 세운 현역 최다승 투수다.그는 데뷔 첫해
김응룡 감독이 ‘애제자’ 김성한 前감독을 호출했다.최근 한화 이글스의 감독으로 부임한 김응룡 감독이 자신을 보좌할 코치진을 속속 선정하고 있다. 부임과 함께 올해 초 은퇴한 이종범을 주루코치로 앉힌 김 감독은 그의 ‘오른팔’ 역할을 할 수석코치로 김성한 前기아 감독을 내정했다.한화는 이미 ‘프랜차이즈 스타’인 이정훈 천안 북일고 감독을 2군 감독으로 내정했고, 올 시즌을 끝으로 역시 은퇴를 결정한 이대진도 코치로 영입을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사상 최고의 ‘스타 코치진’이 구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태다.
양키즈가 흔들리고 있다.미국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한 뉴욕 양키즈(이하 뉴욕)가 어려운 시리즈 사정에 한숨을 쉬고 있다.뉴욕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뉴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1차전에서도 4-6으로 패배를 당했던 뉴욕은 2차전에서도 패배를 당하며 홈에서만 2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디비전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활기찬 모습은 이번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더구나 뉴욕에 또 다른 ‘청천벽력’ 같은
기아 타이거즈가 일본 출신의 트레이닝 코치를 새로이 영입했다.기아는 12일, 삼성과 한화에서 트레이닝 코치를 역임한 하나마스 코우지 코치를 새롭게 경입했다고 밝혔다.1978년 니혼햄 파이터즈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하나마스 코치는 투수 출신으로 이 팀으로 3년간 활약한 후 1981년부터 트레이닝 코치로서 함께했다.하나마스 코치는 기아 선수단의 시즌 마무리 훈련이 시작되는 12일에 팀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기아와 함께 한다.[사진. 기아타이거즈]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Copyright ⓒ ONSTN SPORTS
넥센 히어로즈(이하 넥센)가 염경엽 신임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넥센은 10일 염경엽(44)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염경엽 감독의 계약조건은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2억 원, 연봉 2억 원 등 총액 8억원이다.모 매체에 따르면 넥센 구단은 염경엽 신임 감독과 지난달 말 서울 시내 호텔에서 인터뷰를 겸한 1차면담을 가졌고 이후 지난 6일 목동야구장에서 감독직을 공식 제안, 염경엽 신임 감독이 이를 수락했다. 그리고 바로 어제인 9일 감독 계약을 체결하면서 넥센의 3대 감독으로 염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광주
이종범이 ‘스승’ 김응룡 감독의 부름에 응했다.9일, ‘아시아경제’는 최근 한화의 감독으로 부임한 김응룡 감독이 이종범과 만나 한화의 코치진에 합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단독보도했다.김응룡 감독의 부임 소식 이후 양준혁 SBS/ESPN 해설위원과 함께 김 감독의 ‘참모’가 될 가장 유력한 인물로 꼽혔던 이종범은 당초 예상대로 한화의 코치로 합류해 선수 은퇴 이후 지도자로서 새출발을 하게 됐다.해태 시절, 김응룡 감독과 함께 숱한 우승을 경험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종범은 오랜 시간 함께한 김응룡 감독의 모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코끼리’ 김응룡 감독이 드디어 현역으로 돌아온다.감독, 사장으로서 맡아온 팀마다 정상으로 이끌었던 김응룡 감독이 2004년 삼성을 우승으로 이끈 후 8년 만에 현역 감독으로 복귀한다. 그가 돌아올 팀은 전혀 예상 밖의 팀, 한화였다.한화 구단은 8일, 한 대화 前감독의 사퇴로 공석인 감독 자리에 김응룡 감독을 영입했다고 정식 발표했다. 김응룡 감독은 한화와 2년 간 계약금 3억, 연봉 3억 등 9억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지난 1972년 실업팀 한일은행 감독으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김응룡 감독은 프로출범 뒤 1983년 해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