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임우근이 국내 최강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임우근은 10일 경기도 고양체육관 내 수영장에서 열린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남자 50m 평영 SB5 경기에서 1분 37초 56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런던장애인올림픽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우리나라의 종합 12위 달성에 큰 역할을 한 임우근은 올림픽 후 맞이한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정상을 지켰다.임우근은 스타트와 함께 다른 3명의 선수들과의 격차를 멀찌감치 벌리며 1위를 예약했다. 25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중국 장애인 탁구 스타 닝닝과의 결혼을 발표한 문성혜가 결혼발표 후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문성혜는 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탁구 경기에서 오랜만에 얼굴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간 힘들었던 심정을 밝혔다.탁구가 아닌 결혼 기사로 본의 아니게 패럴림픽 스타가 되어버린 문성혜. 그만큼 그녀와 닝닝의 결혼은 큰 이슈였다. 한국과 중국은 장애인과 비장애인탁구를 불문하고 항상 라이벌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런데 두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결혼을 한다니 모두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탁구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영건이 패럴림픽 이후 오랜 휴식으로 떨어진 경기감각을 걱정했지만 금메달리스트의 여유를 잃지는 않았다.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폐막이후 소식이 뜸했던 김영건을 다시 만난 것은 제 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탁구 경기가 열리는 부천실내체육관에서였다. 김영건은 남자 탁구 단식 TT4 32강전에서 3-0으로 상대를 물리치고 산뜻하게 16강에 진출했다.경기가 끝나고 만난 김영건은 밝은 표정으로 “올림픽 끝나고 오랫동안 휴식을 취했더니 몸 상태가 좋다”고 말했지만 오
청각장애 父子(부자) 사이클 선수가 동반 금메달을 따내 화제다.청각장애를 가진 아버지 김재범(51)씨와 아들 김명회(21, 이상 충북)군은 충북에서는 이미 유명한 ‘사이클 부자’다.8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이클 남자 트랙 독주 4km 개인부문에 출전한 아들 김명회군은 5분 41초 26의 기록으로 2위와 40여초 차이의 여유를 보이며 1위로 골인, 금메달을 따냈다.아들의 금메달 소식에 이어 아버지인 김재범씨도 1km 독주에 출전해 1분 19초 72의 기록으로 우승해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날 열린 경
베이징과 런던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여자 탁구의 희망으로 자리잡은 문성혜가 전국장애인체전 8강에 안착했다.문성혜(대구)는 9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여자 탁구 단식 TT4 16강전에서 같은 대구 대표인 류정희를 만나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문성혜는 가볍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문성혜에 비해 탁구 경력이 짧은 류정희는 올림픽 스타인 문성혜를 만나 많이 긴장한 눈치였다. 첫 서브를 넣게 된 류정희는 서브를 놓치는 등 실수를 보였다. 반면 문성혜는 여유롭게 공격을 이어가며 11-3으로 1세트
첫 올림픽 출전에서 은메달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낸 손병준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심상치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손병준(강원)은 9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남자 탁구 단식 TT11 32강전에서 같은 강원도 대표인 원장목을 3-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손병준은 시작부터 강한 스메싱으로 구사하며 원장목을 괴롭혔다. 3점을 앞선 손병준은 이후 2점을 내주긴 했지만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1-2로 쉽게 1세트를 먼저 따냈다.2세트에도 원장목은 손병준의 강력한 공격에 어쩔 줄 몰라 하며 점수를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남자 탁구 TT4 금메달에 빛나는 김영건(광주)이 전국장애인체전 금메달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김영건은 9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남자 탁구 단식 TT4 32강전에서 전남 대표 우은선을 가볍게 꺾고 16강에 진출했다.김영건의 실력은 월등했다. 상대를 11-3으로 앞서며 1세트를 먼저 따낸 김영건은 2세트 잠시 주춤하는 듯 했다. 그러나 10-10 듀스까지 가는 접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12-10으로 2세트까지 가져온 김영건. 세트스코어는 2-0.이미 승부가 기울어진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남자 육상 T53 100m 예선에서 6위로 경기를 마쳤던 정동호가 전국장애인체전에서는 금메달을 차지했다.정동호(서울)는 9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 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남자 육상 T53 100m 결선에서 15초 35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정동호의 기록은 그가 런던장애인올림픽 예선에서 세웠던 16초 24보다 앞선 기록이다.런던장애인올림픽에 함께 참가했던 유병훈(경기)은 간발의 차이로 정동호에게 1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유병훈의 기록은 15.73. 이어 윤경찬(서울)이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를 따내며 올림픽 스타로 거듭난 전민재(전북)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가볍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전민재는 9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 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여자 육상 T36 100m 결선에서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2위로 들어온 송현주(전북)보다 3초나 앞선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4레인에서 경기를 시작한 전민재는 가장 빠르게 스타트 라인을 치고 나갔고 경기 내내 2위와 1m이상의 차이를 벌렸다. 그 결과 전민재는 15초 67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18초 67로 송
지적장애수영의 ‘최강자’ 조원상이 기대대로 이름값을 증명해보였다.조원상은 8일, 경기도 고양체육관 수영장에서 열린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첫 날, 남자 자유형 200m S14 결승에서 1분 59초 84의 기록으로 우승해 지난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아쉬움을 단숨에 떨쳐버렸다.올림픽 후 “내 자신도 기대를 많이 했고, 보시는 분들도 기대를 많이 했던 올림픽이었는데 신장 차이로 아쉽게 동메달에 그치는 바람에 아쉬웠다”며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던 조원상은 그의 말처럼 준비를 단단히 했다
VCR▶런던장애인올림픽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는 가운데,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주개최지인 경기도 고양에서 성대하게 개막했습니다.경기도 고양시 외 11개 시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 6,995명의 선수단 및 임원이 참여해 27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룹니다.이날 개회식에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 각계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활약한 육상의 유병훈, 수영의 박세미가 선수단 대표로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습니다.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전국의 장애인스포츠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런던장애인올림픽 이후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있는 가운데, 여기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8일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이날 개막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최성 고양시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비냈고, 각 시도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화려한 식전행사를 마치고 이어진 공식행사의 ‘백미’ 성화봉송에서는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 눈길
서른두 번째를 맞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지난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치며 장애인스포츠는 앞으로 더욱 크게 발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이런 자신감을 등에 업고 대회에 참여했던 대다수의 선수들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여한다. 장애인올림픽 직후 열리는 대회이니 만큼 더욱 수준 높은 경기들이 보여 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점들을 유심히 봐야 대회를 조금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지 미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올림픽 스타’들의 경기
런던장애인올림픽을 빛낸 ‘스타’들을 이제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오는 10월 8일부터 경기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이번 대회는 그 어떤 대회들보다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바로 지난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종합 12위를 달성하며 당당히 대한민국의 장애인스포츠를 세계에 알린 선수들이 모두 이 대회에 참여하기 때문이다.첫 금메달을 안긴 사격의 박세균을 비롯해 많은 ‘스타’들이 나설 이번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주요 선수들의 경기일정을 미리 살펴보면서 이들의 활약을 직접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보는
장애인스포츠인들의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지난 9월 초,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으로 인해 장애인스포츠가 새롭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장애인스포츠의 산실’인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화제를 낳았던 선수들이 모습을 보일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그래서 이전의 다른 대회들보다 더욱 많은 흥밋거리를 예감하게 만든다. 오는 10월 8일부터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던 선수들이 이번에는 자신들의 고장의 명예를
VCR▶제 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8일 경기도 고양에서 성대한 막을 올립니다.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고양시를 주 개최지로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 32회 전국장애인체전은 골볼, 사격, 양궁을 비롯해 총 27개 종목에서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6,995명의 선수단이 참가합니다.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9일 폐막한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드높였던 선수들이 출전해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런던장애인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펼칠 세계적인 기량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제 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전국장애인선수들의 스포츠대제전인 제 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고양시를 주개최지로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10월 8일 고양시동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월 12일까지 5일간 전국 16개 시도에서 참가한 총 6,995명(선수 4,839명, 임원 및 보호자 2,156명)의 선수단이 열전을 벌인다.특히 지난 9월 9일 폐막한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국가대표들이 총출동해 메달리스트들이 펼치는 세계적인 기량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체육의 재
VCR▶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종합 12위의 성적을 거두고 돌아온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이명박 대통령은 장춘배 단장을 비롯한 149명의 선수단과 가족,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과 경기단체장, 연예인 홍보대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초 목표를 초과달성한 선수단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선수단은 이 자리에서 자신들이 활약했던 영상을 보면서 그날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고, 목표를 이루고 돌아온 기쁨이 가시지 않은 듯 즐거운 모습으로 자리를 함께했
VCR▶지난 2월부터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 등지에서 강화훈련에 들어갔던 장애인국가대표선수단. 그들의 목표는 단 하나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종합 13위 달성이었습니다.강화훈련의 효과는 기초종목인 육상과 수영에서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여자 육상의 전민재가 100m와 200m에서 은메달 2개를 따냈고, 휠체어육상의 김규대는 1500m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장애인육상의 위력을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INT▶김규대/ 휠체어육상 국가대표"(개인적으로는) 한국 중장거리 육상에서 첫 메달이 나왔기 때문에 이례적이면서 개인적으로는 영광
런던장애인올림픽이 남긴 과제는 무엇일까.지난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렸던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9개, 은메달 9개, 동메달 9개로 종합 12위를 달성하며 당초 목표였던 13위 달성이라는 큰 숙제를 해결하면서 기분 좋게 개선했다.큰 감동을 안겨줬던 선수들의 플레이 뒤에는 200여일 넘게 진행됐던 강화훈련 기간 동안의 피와 땀이 담겨 있었다.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의 최신식 시설이 있음으로 해서 다른 대회보다 확연히 달라진 선수들의 기량은 이번 대회에서 실력으로 입증됐고, 어느 때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