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올해도 이렇게 끝이 났다. 한화 이글스는 2경기를 남겨 놓은 상태에서 올 시즌 최종 순위 9위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3년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까지 떠안게 됐다. 한화 이글스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2-4로 패하며 올시즌 최종 순위 9위를 확정지었다. 선발 앨버스는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은 5개의 안타밖에 때려내지 못했다. 그리고 실책까지 나오며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사실상 탈꼴찌를 위해서는 기적을 바래야만 했던 상황. 이날 경기 전
롯데 자이언츠는 옥스프링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꺾고 연승을 이어갔다. 한화는 3년 연속 최하위를 확정지었다.롯데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옥스프링은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실점 2자책으로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황재균, 손아섭, 정훈이 멀티안타를 가동하며 맹활약했다. 한화 선발 앨버스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4실점 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옥스프링은 시즌 9승(8패)째를 신고했다. 이날 경기에서 너클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의 6연승을 저지하며 고춧가루를 뿌렸다.두산은 12일, 잠실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6-1로 승리했다. 3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주환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니퍼트는 6이닝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잠재워 14승(7패)째를 신고했다. 이미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두산에게 이날 승부는 큰 의미가 없었지만 LG는 5위 SK 와이번스에게 2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LG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4위를 자
“오늘(12일)이 마지막 등판이었는데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싶다.”두산 베어스의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시즌 마지막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니퍼트는 12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16번째 맞대결에 선발로 나서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시즌 14승(7패)째를 신고했다. 두산은 니퍼트의 활약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니퍼트는 “승리를 하기는 했지만 컨디션은 별로였다. 공 스피드도 평소보다 덜 나왔다. 낮 경기 영향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야수들이 좋은 수비로 도와줘 승리할 수 있었다”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의 6연승을 저지하며 전날 대패를 설욕했다.두산은 12일, 잠실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6-1로 승리했다. 3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주환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니퍼트는 6이닝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잠재워 14승(7패)째를 신고했다. 두산이 1회 말, 기선을 제압했다. 시작하자마자 연속 4안타로 2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우익선상 2루타를 쳤고 최주환이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민병헌의
LG 트윈스의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6연승에 실패하며 5위 SK 와이번스와의 승차가 2경기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SK는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한다. LG는 12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1-6으로 패했다. 지난 5일부터 이어오던 5연승을 마감했고 시즌 성적은 62승 2무 62패가 됐다. SK에 2경기 차로 쫓겨,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4위를 자력으로 확정지을 수 있다. 1승 1패를 하고 SK가 4경기를 모두 이기면 순위가 뒤집힌다. 바꿔 말하면 SK는 1패라도
북일고가 동산고를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북일고가 12일, 부산 구덕구장에서 열린 ‘제2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동산고와의 8강전에서 7-0, 8회 콜드 게임 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선발로 나선 유동민은 6⅓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을 4강에 올려놨다.북일고가 시작부터 앞서나갔다. 1회 초, 선두타자 강상원이 우중간을 꿰뚫는 3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병휘의 희생타에 강상원이 홈을 밟았다.북일고가 대거 3점을 뽑아내며 불망이를 과시했다. 3회 초, 선두타자 신성호가 좌익수 뒤 2루타를 치고 나
청룡기 3연패에 빛나는 덕수고가 유신고를 간신히 꺾고 4강에 합류했다.덕수고는 11일, 부산 구덕구장에서 열린 ‘제2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유신고와의 8강전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선제 공격은 덕수고였다. 1회 초, 김성민이 볼넷으로 걸어갔다. 박정우가 야수선택으로 나갔고 이성진의 희생번트에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1사 2,3루서 강준혁이 우익수 땅볼로 주자들을 불렀다.유신고도 경기 초반 득점했다. 1회 말, 선두타자 홍현빈이 좌전 2루타를 치고 나가 장웅정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나갔다. 김태훈이 우전 안타로 홍
경남고는 선발 김민기의 호투에 안산공고를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김민기는 11일, 부산 구덕구장에서 열린 ‘제2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안산공고와의 8강전에서 선발로 올라 8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 6탈삼진 2볼넷으로 팀을 4강에 진출시켰다.경남고와 안산공고는 4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일관했다. 하지만 5회말에 장진오의 우전 안타를 시작으로 김찬형의 번트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최철훈이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겨버리는 투런포가 작렬했다.6회에도 박현철이 우전 안타로 타점을 보탰고, 8회에도 문상인이 안타를 치고
경남고가 안산공고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경남고가 11일, 부산 구덕구장에서 열린 ‘제2회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안산공고와의 8강전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김민기는 8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 6탈삼진 2볼넷을 기록하며 승을 따냈다.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팽팽한 투수전에 득점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5회 말, 경남고가 선취점을 올리며 0의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장진오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 김찬형의 희생번트로 진루했다. 1사 2루서 최철훈이 비거리 115m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경남고가
“살다보면 가끔씩 욱 할 때도 있잖아요.”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과 두산 베어스 투수 유네스키 마야가 12일, 맞대결을 앞두고 훈훈하게 화해했다. 마야는 전날 경기 도중 양 감독을 향해 욕설을 했고 양 감독도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항의,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다음날 마야가 LG 더그아웃을 찾아와 사과하면서 보기 좋게 마무리됐다. 경기를 앞두고 양 감독과 취재진이 만나 이야기를 하던 도중, 두산 홍보팀과 마야가 통역을 대동한 채 LG 더그아웃을 찾아왔다. 두산 측은 전날 상황에 대해 마야가 사과하고 싶다고 하여 방문했
SK 와이번스가 10월 13일(월) 두산 베어스와의 홈 최종전을 맞이하여 소외계층 어린이 5,000명을 문학구장으로 초청하는 ‘Thanks, Fans! We Love Incheon’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올시즌 SK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SK는 개막전부터 10월11일까지 홈경기마다 팬, 선수단, 구단 임직원에게 행복티켓을 판매해 왔으며, 이를 통해 모금한 행복티켓으로 인천광역시 아동복지협회 등 40여개 기관의 아동들을 이날 문학야구장으로 초청
한화 이동걸이 아쉽게 첫 승에는 실패했지만 데뷔 최고 피칭을 선보였다.이동걸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5이닝 1실점 호투하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내려갔다.1점도 불펜이 책임주자에게 홈을 허용해 내준 자책점이다. 계속해서 불펜이 점수를 내주면서 3-4로 역전당해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총 73구를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최다 이닝 소화, 최다 투구수, 최다 탈삼진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그야말로 인생투였다.1회 이
롯데 자이언츠는 전준우의 역전 결승 홈런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준우는 8회말 역전 결승 솔로포를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롯데는 이날 경기의 승리로 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필승 불펜진이 연달아 실점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선취점은 한화였다. 1회초 2사에서 김경언이 가운데 담장을 그대로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송승준의 3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시즌 8호 아치를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벗어났고 삼성을 5연패에 빠뜨렸다.KIA가 11일 광주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 홈에서 삼성을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KIA 선발 임준섭은 5이닝 3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승리 투수가 됐다. KIA 이대형은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5와 ⅓이닝 5실점, 부진한 투구 모습을 보이며 시즌 9승을 다음으로 미뤘다.삼성이 3회 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양 감독은 11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도중 상대 투수 마야의 행동에 화를 참지 못하고 마운드로 향했다. 마야는 LG 벤치를 향해 ‘손가락 욕’으로 보이는 제스쳐를 취했다. 양 팀 선수들까지 뛰쳐나오는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한편 경기는 LG가 15-2로 크게 이겼다. 경기가 끝난 뒤 양 감독은 “먼저 좋은 경기를 보러 오신 팬들에게 흥분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 마야 선수가 우리 벤치에 스페인어 욕을 한 번도 아니고 연거푸 해 흥분했다. 앞으로 비신사
LG 트윈스 투수 우규민이 시즌 11승(5패)을 달성했지만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우규민은 11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며 팀의 15-2 대승에 기여했다. 5회까지 23타자를 상대하며 77구를 던졌고 안타를 8개나 맞았지만 2실점으로 잘 버텼다. 경기가 끝난 뒤 우규민은 “요즘 팀 타자들이 경기 후반 집중력이 좋다. 초반에 실점했지만 버티려고 노력했다. 또한 두산전은 왠지 자신감이 있어서 방심하지 않으려고 집중했다. 몸 상태가 좋지 못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거침없는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은 4강 탈락이 산술적으로도 확정됐다.LG는 11일, 잠실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시즌 15차전에 15-2로 대승했다. 선발투수 우규민이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며 시즌 11승(5패)을 신고했다. 4-2로 앞선 8회 초, 홈런 1개 포함 8안타를 몰아치며 대거 10점을 뽑으며 두산의 마운드를 유린했다.이날 승리로 LG는 5연승, 62승 2무 61패를 기록하며 4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패한 두산은 LG와 5.5경기 차로 벌어져
도발한 마야는 경솔했고, 양상문 감독은 이를 영리하게 이용했다.두산 베어스 마야는 11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경기 도중 평정심을 잃고 흥분해 LG 벤치를 도발했다. ‘가운데 손가락 욕’으로 보이는 제스쳐를 취했고 양상문 LG 감독은 이를 보자마자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왔다. 벤치클리어링으로 연결됐는데 결국 마야만 교체되고 두산이 얻은 건 하나도 없었다. 4회부터 가동된 불펜이 결국 무너지며 2-15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마야는 3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이 2개 있었지만 피안타
고려대학교 출신인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정기전 전승’ 소식을 듣더니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남겼다.고려대학교는 10일과 11일 열린 ‘2014 정기 연고전(고려대 주최)’에서 개교 이래 최초로 5종목(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럭비, 축구)을 모두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아이스하키는 1997년 이후 17년 만에 승리했고 농구는 4년 연속으로 이겼다. 양상문 LG 감독은 1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이 소식을 접했다. 그러자 “4승 1무는 2번인가 있었는데 5전 전승은 처음일 것이다. 연대 체육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