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의 경기 전 선언이 씁쓸하게 들어맞았다. 3시간 안에 끝내겠다고 이야기 했는데 절반만 맞았다.송 감독은 29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28일) 경기를 너무 오래했다. 오늘(29일)은 빨리 끝내겠다. 3시간 안에 끝내도록 하겠다”며 웃으며 이야기했다.3시간 안에 경기가 끝나기는 했지만 승자는 넥센이었다. 두산은 넥센 선발 밴 헤켄의 호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2시간 50분 만에 0-7로 무릎을 꿇었다.밴 헤켄의 포크볼에 너무 쉽게 당했다. 밴 헤켄은 이날 108구를 던졌는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투수 밴 헤켄이 3시즌 연속 두 자리 승수를 달성했다. 넥센은 두산 베어스를 꺾고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넥센은 29일, 잠실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투, 타 모두 한수 위 집중력을 과시하며 7-0으로 완승했다. 선발투수 밴 헤켄은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잠재우며 시즌 10승(4패)째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서건창과 문우람, 강정호와 로티노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넥센이 1회 초에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우전안타로 나간 뒤 2루 도
두산 베어스 송일수 감독이 유희관이 살아난 이유를 ‘달리기 훈련’으로 꼽았다.송일수 감독은 29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유희관의 호투 비결을 밝혔다. 유희관은 최근 부진에 빠져있었지만 27일, 넥센을 상대로 7이닝 2실점하며 시즌 7승(4패)째를 신고했다. 지난 5월 29일 이후 5번째 등판 만에 기록한 승리다.송 감독은 “그동안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트레이닝을 특별 지시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트레이닝이냐는 질문에 “런닝을 중심으로 밸런스를 잡기 위한 훈련을 했는데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다
넥센 히어로즈가 강정호와 소사의 맹활약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물리쳤다. SK 와이번스는 연이틀 LG 트윈스를 울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한화 이글스를 대파했고 롯데 자이언츠는 NC 다이노스를 눌렀다.넥센은 28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투수 소사의 역투와 강정호의 4안타 맹타에 힘입어 8-1로 승리했다. 소사는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두산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강정호는 5타수 4안타 3득점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6이닝 동안 119구를 던지며 책임을 다했지만 4실점
삼성 라이온즈가 윤성환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에 대승했다.삼성이 28일 포항 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17안타를 몰아치며 15-4로 크게 이겼다. 선발 윤성환은 7이닝 4실점으로 시즌 8승, 개인 8연승을 기록했다. 박석민은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 선발 앨버스는 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삼성이 기선을 제압했다. 1회 말 2사 후 박석민이 좌익수 뒤를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최형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채태인의 타석에서 투수
LG 트윈스가 또 병살 악몽에 시달리며 SK 와이번스에 2연패했다. 7위 SK와의 승차도 3경기로 벌어졌다.LG는 2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병살타 3개로 자멸하며 1-4로 패했다. SK가 안타 10개와 볼넷 1개로 4점을 뽑은 반면 LG는 안타 6개와 볼넷 5개로 1점을 뽑는데 그쳤다. 병살타가 문제였다. 이날 패배로 LG는 SK에 2연패하며 눈앞에 있던 7위 자리도 멀어졌다.병살타는 시즌 초반 LG를 하위권의 나락으로 떨어뜨린 주범이었다. 4월까지 LG는 팀 병살타가 가장 많았다. 양상문 감독 부임 이후 병살타가
한화 이글스가 선발투수 이태양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격파했다.한화는 27일, 포항 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태양은 8이닝 3실점, 탈삼진 6개로 호투하며 시즌 3승을 거뒀다. 김태균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5이닝 6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한화는 1회 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이용규가 좌중간 안타를 치고 나갔다. 다음 타자 정근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경언의 타석에서 이용
NC 다이노스가 7월 한 달간 장마를 대비해 ‘Over the Rain’ 티켓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판매 상품은 4좌석 구매 상품, 8좌석 구매 상품 두 종류이며 3루 내야 테이블, 3루 내야 지정석, 외야 지정석에서 선택, 구매할 수 있다.구매 상품의 좌석 수 내에서 한 경기 여러 장 사용도 가능하며, 사용 후 잔여 좌석은 7월 중 다른 홈 경기에 이용할 수 있다.최대 48% 할인율이 적용되어 있으며, 해당 상품을 구매한 팬은 우천으로 인한 경기 취소 시 마산 야구장 그라운드에서 우천 슬라이딩 세레모니 체험의 기회가 제공된다.
두산 베어스가 27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부터 ‘하계용 모자’를 착용한다.무더운 여름철, 기존의 어두운 색 모자보다는 시원한 느낌에 통풍까지 강화했다. 폭염에 대비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고려한 조치다.‘하계용 모자’는 홈과 원정 두 가지 디자인으로 분리해 착용할 예정이며, 구입을 원하는 팬들은 잠실야구장 내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진. 두산 베어스]한동훈 기자 / sports@onstn.com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STN SPORTS 바로가기]
넥센 히어로즈가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삼성 라이온즈를 물리쳤다. 롯데 자이언츠는 한화 이글스를 연이틀 울렸다. LG 트윈스는 NC 다이노스를 꺾고 연패를 탈출했고 KIA 타이거즈는 SK를 눌렀다.넥센은 26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전원안타를 터뜨리는 등 장단 21안타를 몰아치며 15-9로 이겼다. 이택근이 6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 김민성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 강윤구가 2⅓이닝 4실점으로 조기에 무너졌지만 넥센은 타선의 힘으로 버텼고 4번째 투수 김대우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덕
롯데 자이언츠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한화 이글스를 꺾으며 2연승을 달렸다.롯데가 26일 대전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치열한 타격전을 펼치며 10-9로 승리했다. 손아섭-히메네스-최준석으로 이어지는 롯데 중심타선은 8안타(1홈런) 6타점으로 위력을 뽐냈다. 한화 선발 타투스코는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혹독한 한국무대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결과로 롯데는 32승 1무 30패, 한화는 22승 1무 40패가 되었다.3회까지 양 팀은 3점씩 주고받았다. 롯데는 2회초 1사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를 격파하고 연승을 달렸다.KIA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홈 경기에서 이범호의 맹타를 앞세워 8-4로 승리했다. 이범호는 3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투수 김병현은 4이닝 2실점하며 승패없이 경기를 마쳤다. SK 선발 김광현은 5이닝 8실점(6자책)으로 부진하며 시즌 6패(7승)째를 기록했다.선취점은 KIA의 몫이였다. 1회 말 선두타자 김주찬이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김민우 타석 때 김주찬이 도루에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이 승리 뒤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LG는 26일, 잠실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투, 타 고른 활약을 보이며 4-0으로 완승했다. 선발투수 리오단은 9이닝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시즌 최고 투구를 펼쳤고 타선에서도 한 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집중타를 몰아쳤다.양 감독은 경기 뒤 “투, 타 전반에 걸쳐 오늘(26일)과 같은 플레이를 원했다”며 만족해했다. 이어서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이기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 승리로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NC전 부진을 털어버렸으면 한다. 그간
LG 트윈스의 손주인이 공·수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LG는 26일, 잠실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 리오단의 완벽투와 손주인의 결승타를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LG가 2루수로 김용의와 박경수, 손주인을 번갈아 기용하는 바람에 출장 기회가 줄었던 손주인이었다. 하지만 이날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타점에 결정적인 호수비까지, 맹활약했다.경기 뒤 손주인은 “경기에 못 나가는 동안 준비를 많이 했는데 결과가 좋아 기쁘다. 수비 때 실수를 했지만 빨리 있고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
LG 트윈스의 리오단이 완봉 후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리오단은 26일, 잠실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9이닝 동안 112구를 던지면서 4피안타, 무사사구로 NC 타선을 잠재웠다. 올 시즌 첫 번째 9이닝 무사사구 완봉이었다. 경기 뒤 리오단은 “승리는 항상 기쁜데 팀이 승리해서 더욱 기쁘다”며 입을 열었다. 최근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티포드를 비롯해 동료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한다. 마운드에서 항상 집중하려고 노력하는데 이게 비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리오단은
LG 트윈스의 리오단이 ‘에이스 본색’을 과시하며 팀을 연패에서 구했다. 안정된 제구력, 이닝이팅, 연패 끊기 등 에이스가 해야 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리오단은 26일, 잠실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맞춰 잡는 투구의 진수를 보여주며 투구수를 절약해 긴 이닝을 소화했다. 볼넷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지난 5월 22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이어온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6경기로 늘렸다.출발부터 순조로웠다. 1회 초 3타자를 공 7개로 간단하게 요리했다. 박민우, 이종욱, 나성범을 모두 중견수
LG 트윈스가 간만에 끈끈한 야구를 선보이며 연패를 탈출했다. ‘강팀의 공식’인 선발투수의 호투와 야수들의 호수비, 찬스에서의 집중타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LG는 26일, 잠실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모처럼 끈끈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4-0으로 완승했다. 선발투수 리오단은 완벽한 투구로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뒀고, 기회마다 착실한 팀 배팅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가 이어지며 4회까지 팽팽한 0의 균형이 계속됐다. 고요하던 경기는 5회가 돼서야 요동치기 시작했다.5회 초, LG 1루수 채은성이 사소한 실책을 범
연이틀 NC 다이노스의 마운드에 기를 펴지 못했던 LG 트윈스가 마운드의 힘으로 패배를 되갚았다.LG는 26일, 잠실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 선발투수 리오단의 완벽투를 앞세워 4-0으로 완승했다. 리오단은 9이닝 동안 사사구를 한 개도 내주지 않는 정교한 제구력을 뽐내며 시즌 4승(6패)째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손주인이 결승타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NC 선발 이성민 역시 5이닝 2실점을 제 몫을 다했지만 리오단의 호투에 아쉬움을 삼켰다.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로 4회까지 팽
한화 이글스가 공석으로 남아있던 수석코치 자리에 김종모 타격코치를 임명했다.한화는 26일 “선수단 전력 극대화의 일환으로 기존 타격코치인 김종모 코치를 수석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4일 김성한 수석코치가 사임한 이후 사실상 이 역할을 대신했던 김종모 코치를 정식 임명한 셈이다.한편 재활군 코치였던 이선희 코치는 1군 불펜투수 코치로, 1군 불펜코치였던 김기남 코치는 재활군 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사진. 뉴시스]한동훈 기자 / sports@onstn.com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이 이재학이 LG 트윈스에 강한 이유를 자신감 때문이라 설명했다.김 감독은 26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전날 이재학의 호투에 대해 설명했다. 이재학은 25일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째를 챙겼다. 뿐만 아니라 올 시즌 LG전에만 3번 나와 3승, 평균자책점도 1.66으로 낮다.김 감독은 이에 대해 “자신감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 팀에게는 안 맞을 수 있다는 좋은 생각이 좋은 투구로 이어진다. 자신감이 없으면 더 맞지 않으려는 생각에 피해가고 쓸데없는 공도 던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