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는 서울권 A조에서 2승 1패로 충암고와 동률을 이루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충암고와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입장이다. 휘문고와 경동고의 경기가 한창 열리는 가운데 경기고의 신현성 감독을 만났다.경기를 앞둔 신현성 감독은 “양 팀 2승 1패이기 때문에 충암고를 꼭 이겨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또한 “선수들에게 되든 안되든 ‘즐기면서 하라’고 조언해줬다”고 전했다.경기고는 예선 3경기 동안 팀 방어율이 3.81로 다소 높지만 팀 타율 0.351 득점 20점으로 공격력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신
“경기고도 좋은 팀이지만 우리 팀도 만만치 않게 좋다”충암고는 13일(일) 구의야구장에서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예선 4차전 경기고와의 일전을앞두고 있다. 일찍이 경기장에 나와 다른 팀의 경기를 열심히 지켜보고 있는 충암고의 이영복 감독과 인터뷰를 나눴다.경기를 앞두고 있는 충암고와 경기고는 2승 1패씩 동률을 이뤄 나란히 서울권 A조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날 경기 승패에 따라 탈락과 진출, 두 갈래길로 나뉜다.이영복 감독은 “경기고가 짜임새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견고한 팀 플레이를 할 생각이다. 선수
경남고가 타선의 강한 응집력을 앞세워 부경고에 완승했다.경남고는 13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부경고를 상대로 14안타를 몰아치며 4-11로 7회 콜드승을 거두었다. 경남고는 1회말 6점, 4회말 4점을 뽑아내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가져갔다. 경남고 장진오(4타수 2안타 2타점)와 채민구(4타수 3안타 5타점)의 7타점 합작이 돋보였다. 김민기는 4회초 구원투수로 나와 3⅓이닝을 잘 막아내며 지난경기 완투승에 이어 시즌 2승을 따냈다. 선취점은 부경고가 가져갔다. 1회초 부경고 선두타자 강요성이
“팀이 1승 2패인데도 불구하고 이긴 것에 만족 한다”휘문고는 경동고와의 예선 4차전 경기를 피말리는 접전 끝에 9회말 김종선의 끝내기 안타로 7-6으로 누르고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했다.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김종선과 경기 직후 인터뷰를 나눴다.김종선은 “제가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것도 좋지만 일단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새 안타가 많이 안나와서 가볍게 칠려고 했었다. 근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겸손함을 보였다.9회초 위기 상황에 대해서도 김종선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휘문고는 쉽게 끝낼 수 있는 경기를 9회초 대거 실점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9회말 김종선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냈다.경기 직후 휘문고의 이명섭 감독은 “차대균의 뒤를 이어 올라온 구원 투수들이 좋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서 “다음 충암고가 사실상 결승전인데 그 전까지 최대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서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휘문고의 선발 투수 차대균은 7⅔이닝 동안 3피안타 1자책점 1볼넷 탈삼진 8개로 마운드를 듬직하게 지켰다. 그러나 투구제한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뒤이어 올라간
9회말에 터진 김종선의 끝내기 안타로 휘문고는 조별 탈락 위기에서 극적으로 기사회생했다.휘문고는 13일(일)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동고와의 예선 4차전에서 9회말에 터진 김종선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휘문고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기분 좋게 출발한 휘문고는 2회말 1실점하며 잠시 흔들렸다. 하지만 휘문고의 집중력은 강했다. 2회초 1-1 동점 상황.2회말 휘문고의 2사 1-2루 공격 상황. 2번 타자 이정후가 2루수 강습 안타로 만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등장한
서울고의 상승 기세가 매우 무섭다. 서울고는 중앙고를 제물로 리그 4연승을 달렸다.서울고는 13일(일)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중앙고를 상대로 선발 투수 박윤철의 호투와 중심 타선의 맹활약으로 11-1,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서울고는 1회초부터 상대팀 선발 투수 홍승표를 매우 힘들게 했다. 중앙고의 홍승표는 경기 초반 최악의 난조를 보였다. 서울고는 먹잇감을 놓치지 않고 선취 2점을 얻었다. 중앙고도 1회말 1점을 뽑아내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이후 양 팀은 4회말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승
넥센 히어로즈가 홈런 3방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넥센은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유한준과 박병호, 로티노의 홈런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특히 4회 터진 유한준의 3점포는 그대로 결승점이 됐고, 선발투수 나이트는 5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한화 선발 이태양은 4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을 떠안았다.선취점은 한화가 가져갔다. 3회말 1사 후, 정근우가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고동진이 중전안타로 정근우를 불러들였다. 홈에서 접전이었지만 태그를 피하는 슬라이딩이 압권이었다. 피에가 볼넷
“일단 고려대를 이기기는 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경기를 마치고 나온 인하대 선수들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세한대와 원광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인하대의 운명이 결정되기 때문이다.강백산은 “그래도 저학년 선수들이 잘해줘서 고맙고 만약에 본선에 올라간다면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며 본선의 끈을 놓지 않았다.이날 강백산은 4타수 1안타(2루타) 2타점 1득점으로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다. 특히 6회말에 동점타를 때려 지옥에서 천당으로 인하대를 구했다. “이번 대회 하기 전부터 관리를 잘했다. 그래서 컨디션이 좋았다”며 상
“감독이 뭘 했다고…나 말고 선수들을 인터뷰해” 원광대 김준환 감독의 첫 마디였다. 덕장답게 선수들을 먼저 알뜰히 챙겼다. 원광대는 10일(목)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2014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세한대와의 조별 마지막 경기를 7회 콜드게임으로 깔끔하게 승리했다.경기 직후 김준환 감독은 “경기는 무조건 이기는 것이 목적이다. 본선에 올라갔으니 한 경기씩 최선을 다 하겠다”며 본선 진출 각오를 다졌다. 더불어 본선을 대비해 보완해야 할 점도 밝혔다.“마운드가 지금보다 더 안정이 되야 하지 않을까 생각 한다”며 “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표정에는 한껏 여유가 있었다.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됐기 때문이다.원광대는 10일(수)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2014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예선 마지막 5차전 세한대와의 경기에서 5-0으로 누르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양 팀은 5회초까지 득점 없이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가만히 있을 원광대가 아니었다. 4회초 세한대가 득점 찬스를 무산시키자 원광대가 먼저 5점을 얻었다. 무사 1-2루에서 8번 타자 김민성이 우중간 담장을 살짝 넘기는 3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달
예선 리그 B조 마지막 경기를 갖기 위해 일찍 경기장에 나온 원광대 선수들은 표정이 매우 밝았다. 원광대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물론 한 가지 아쉬운 점도 있다. 동국대가 8강으로 직행한다는 사실이 조금 아쉽다. 그러나 원광대 선수들은 크게 상관없는 듯 했다.여유롭게 몸을 풀고 있는 ‘원광대의 훈남’ 이형주 선수와 잠시 대화를 나눴다. 일단 토너먼트 진출 소감을 물었다. 이형주는 “동국대 첫 경기가 아쉬워 많이 걱정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잘 한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이형주는
동국대 선수들 중 유난히 프로 선수의 향기를 내뿜는 선수가 있다. 바로 포수 이현석(4학년)이다. 이현석은 92년생 신장 176cm/84kg의 탄탄한 몸매를 자랑한다. 또한 몸매 뿐만 아니라 그의 짙은 수염은 마치 거친 바다 사나이 같다.이날 이현석은 4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의 4번을 맡고 있는 해결사답게 경성대와의 경기에서도 그는 영웅이었다. 6회말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 팀이 8강 직행하는데 중요한 타점을 올렸다.경기 직후 이현석은 “첫 홈런이라서 짜릿했다. 제가 4번을 맡게돼 졸업한 형들과는 많이 비교
조 1위로 본선 토너먼트 8강 직행을 확정한 동국대 이건열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그도 그럴것이 동국대는 1회초부터 경성대에게 점수를 내주며 경기 내내 힘든 싸움을 펼쳤다. 특히 쉽게 끝낼 것 같던 경기를 9회초에 동점을 허용해 이건열 감독을 힘들게 했다.경기 직후 이건열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기까지 왔으니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서 좋은 성적 거두겠다”며 가라앉은 목소리로 전했다. 또한 “투수들이 볼넷과 보이지 않는 실책이 너무 많다”고도 덧붙였다.동국대는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동안 팀 방어율 2.40을 유지했다. 그러나
“모든 팀이 똑같겠지만 우리가 우승 할 것이다”동국대는 10일(목)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2014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경성대와의 조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동국대는 경성대에게 안타 15개를 허용했으나 중심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 10-9로 경성대를 눌렀다.경성대는 지난 경기까지 1승 3패로 예선 조별 리그 탈락을 확정지었으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런 이유인지 경성대는 1회초부터 동국대에게 3점을 뽑았다. 3점의 기쁨도 잠시였다.동국대는 1회말 상대 선발 투수 김대우에게 1점을 뺏었다. 2회
인하대 선수들의 얼굴은 밝지 않았다. 아니 얼굴 빛이 너무 어두웠다.인하대는 10일(목)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2014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고려대와 예선 마지막 경기는 9-7로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3승 2패로 현재 B조 선두로 달리고 있지만 뒤이어 열리는 세한대와 원광대의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만약 세한대가 원광대를 잡을 경우 세 팀 모두 3승 2패로 승자 승 원칙과 득실차까지 따져야하는 경우의 수가 생긴다. 그러나 인하대는 고려대를 잡으면서 본선 진출의 희망을 품게 됐다.인하대는 1회초부터 고려대에게
경기를 마치고 온 선수들에게 홍익대 장채근 감독은 단단히 화가 난 표정이었다. “좋은 경기를 못해서 선수들에게 조금 화가 났다”며 장채근 감독은 말문을 열었다. 장채근 감독은 화난 모습에서 선수들의 애정이 묻어났다.장채근 감독은 “올해 본선까지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선수들이 잘해줘서 진출했으니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홍익대는 지난해 두 번이나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번번히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이에 대해서도 “작년에 비해 ‘에이스’ 두 명이 빠져서 투수 운용에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지금 투수들도 호락호락하지 않다”며
‘집념의 공격 야구’ 홍익대가 마지막 경기에서 동아대를 잡고 1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홍익대는 9일(수)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2014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에서 동아대를 8-5로 승리해 3승 2패로 본선에 합류했다.홍익대는 A조 건국대, 영남대와 함께 진출을 확정한 상태이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동아대도 조별 예선 탈락했으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초반부터 거세게 나왔다.2회초 동아대의 김건희가 1사 2-루 상황에서 좌중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먼저 포문을 열었다. 계속 되는 공격 찬스에
9일(수) 경남대와 영남대의 경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찌감치 경기장에 나와 몸을 푸는 선수들이 있었다. 다름 아닌 푸른 유니폼의 청년들, 건국대 선수들이다.건국대는 이전 경기까지 4전 전승으로 이미 조 1위로 8강행을 확정했음에도 열심히 몸을 풀고 있었다.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가 보였다. 바로 건국대의 ‘에이스’ 투수 문경찬(4학년)이다. 문경찬은 92년생으로 신장 186cm/80kg의 날씬한 몸매와 화사한 외모를 자랑했다. 잠시 휴식을 하고 있는 문경찬과 인터뷰를 나눴다. 먼저 최근 좋은 성적에 대해 물었다.
“8강 토너먼트는 예선 리그에서 드러난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 우승을 노려 보겠다”건국대는 9일(수)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절대 봐주지 않았다. 이미 이전 경기까지 4승으로 조 1위를 확보해 있음에도 선수들과 코치진들의 눈빛은 비장했다. 결국 건국대는 턱밑까지 쫓아온 단국대를 4-3으로 누르고 예선 리그 5전 전승을 거뒀다.경기가 끝난 뒤 차동철 감독은 “사실 우리가 5전 전승을 할 줄 몰랐다. 하지만 실책 없이 선수들이 끝까지 잘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전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또한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