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이 두골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워 뉘른베르크를 꺾고 리그 2위를 수성했다.레버쿠젠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아레나에서 벌어진 2013-14 분데스리가 뉘른베르크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두골과 키슬링의 골을 앞세워 3-0완승을 거뒀다.출발은 좋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경기 초반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뉘른베르크에게 기회를 허용했다.전반 10분에는 측면이 뚫리면서 뉘른베르크에게 크로스를 허용했고 이를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으며 기회를 놓쳤다. 이후에도 뉘른베르크는 계속해서 레버쿠젠의 골문을 노렸지만 결정력 부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강원FC가 30일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0의 완승을 거두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강원은 제주와의 경기에서 진다면 같은 시간대에 열린 대구와 경남의 경기결과에 따라 강등으로 몰릴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시종일관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3-0이라는 예상치 못한 승리를 거뒀다.제주 역시 강원과의 경기를 이긴다면 성남을 제치고 순위 상승이 가능했기에 베스트11을 모두 내보냈지만 간절함이 컸던 강원에 무기력한 모습을
대구FC가 마지막 잔류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나섰지만 경남FC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하며 강등이 확정됐다.3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대구와 경남이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전반 초반은 승리가 필요했던 대구의 흐름 속에 진행됐다. 대구는 특유의 짧은 패스가 살아나면서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10분 레안드리뉴의 슈팅을 시작으로 쉴 새 없이 경남을 몰아붙였다.경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중반이 되서야 선수들의 호흡이 살아나기 시작한 경남은 점유율을 늘려가면서 대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오는 12월 1일(한국시간)에 있을 김보경의 소속 팀 카디프 시티전을 앞두고 재계약에 대해 “아무 문제도 없다”고 밝혔다.올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벵거 감독은 현지 언론인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내가 아스널을 위해 헌신했다는 것에 대해 질문할 필요가 없다”며 항상 팀을 위해 일했음을 강조했다.이어 “나는 내가 잘하는 것을 하고 싶고 그것만을 위해 집중하고 싶다. 이것은 이미 시즌 전에도 말했다”고 밝히며 연장계약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다. “나는 그저 현 상황을 즐기고 있
올해로 40번째 생일을 맞은 라이언 긱스가 은퇴할 생각이 전혀 없음을 밝혔다.지난 28일(한국시간)벌어진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레버쿠젠과의 조별예선에서 맹활약을 펼친 긱스가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그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나는 현재도 계속 도전 중이며 은퇴 시기는 내가 더 잘 알고 있다. 사람들은 나의 다리가 오래됐고 나이가 많다고 하지만 나는 여전히 뛸 수 있다”고 말해 건재함을 과시했다.이어 “만약 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다른 팀으로 이적해 뛰었다면 나의 커리어는 이미 끝
현재 유럽 빅 리그 순위를 살펴보면 전통의 강호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몇몇 팀들의 순위는 낯설기만 하다.독일 분데스리가에서 4위를 기록 중인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위에 올라 있는 에버튼, FC 바르셀로나에 이어 프리메라리가 2위를 마크하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바로 그런 팀이다. 스타선수들의 개인플레이보다는 조직력을 중시하는 이들은 유스 선수를 키워내 팀의 중심으로 삼고 있다.▲묀헨글라드바흐 돌풍의 주역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독일의 레전드 골키퍼 올리버 칸과 자주 비교되는 이 선수는 4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이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번 주말 최종 라운드에 돌입하는 K리그에서 우승팀 경쟁만큼이나 득점왕 경쟁, 강등권 다툼 역시 치열하다.마지막 라운드에서 가장 큰 화두는 역시 우승경쟁이다. 시즌 초반부터 K리그 상위권을 양분하던 1위 울산 현대와 2위 포항 스틸러스는 공교롭게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김신욱과 하피냐를 활용하여 역습이나 세트플레이를 통해 골을 노리는 ‘철퇴축구’ 울산과 이명주를 중심으로 한 짧은 패스 축구로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를 표방한 ‘스틸타카’ 포항이
한국 풋살 최고의 팀을 가리는 현대해상 2013-14 FK리그가 많은 관심 속에 오는 11월 30일 개막한다.한국풋살연맹이 주최, 주관하고 대한축구협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현대해상, KIKA, 동아오츠카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014년 3월 22일까지 충북 증평군 종합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4개월간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FK리그는 5개 팀으로 출범해 올해는 무려 12개 팀이 참가한다.이번 대회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전주매그풋살클럽을 비롯해 준우승팀인 제천FS, 출범 이후 2년 연속
최근 각종 스포츠리그에서는 Down Team is Down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줄여서 DTD라고 불리는 이 단어는 “올라갈 팀들은 올라가고 떨어질 팀들은 떨어진다”는 뜻이다. DTD는 현재 벌어지고 있는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챔피언스리그가 조별예선 5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빅리그의 강팀들이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지었지만 대부분의 변방리그 팀들은 기를 쓰지 못하고 있다.현재 16강을 확정지은 팀은 모두 8팀으로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
레버쿠젠의 수비진이 처참히 무너지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레버쿠젠은 28일(한국시간)자신들의 홈구장인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맨체스터 유나티드와의 경기에서 공수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0-5 패배를 당했다. 특히 수비진은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지울리오 도나티, 에미르 스파히치, 외메르 토프락, 엠레 칸 등이 나선 포백은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과 호흡이 맞지 않으며 5실점을 허용했다. 주전 골키퍼로 나선 베른트 노어 역시 7개의 유효 슛팅 중 4개의 슛팅을 골로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레버쿠젠이 맨유에게 대패를 당하며 본선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레버쿠젠은 28일(한국시간) 홈구장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5라운드에서 맨유에 5-0이라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맨유는 반 페르시와 네바냐 비디치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레버쿠젠 역시 시드니 샘이 부상으로 결장하긴 했지만 홈구장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기에 이번 패배는 더욱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경기 초반 주도권은 레버쿠젠이 가져갔다. 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엘 레버쿠젠에 대승을 거두면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안착했다.28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바이 아레나에서 치러진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레버쿠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5대0 승리로 마무리 됐다.경기는 홈팀 레버쿠젠의 적극적인 공격으로 시작됐다. 키슬링과 손흥민을 필두로 많은 슈팅을 시도하면서 선제골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반면 맨유는 초반에 불안한 수비로 위기를 보였지만 선제골을 뽑아내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2분, 페널티박스 왼
울산 현대가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파그너에게 통한의 역전골을 허용하며 우승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울산은 27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 부산과의 경기장에서 하피냐의 선취골을 지키지 못하고 이정호와 파그너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우승을 확정짓는데 실패했다.전반 초반 양 팀은 조심스러운 경기운영을 통해 팽팽하게 맞섰다. 울산은 이용과 마스다의 슛을 시작으로 점점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계속해서 부산의 골문을 두드리던 울산은 의외의 찬스를 잡으며 선취골에 성공했다.전반 21분 부산 수비수 이정
리오 퍼디난드와 조니 에반스의 느린 발을 공략해야 한다.손흥민이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45분 바이 아레나에서 펼쳐질 2013-14 유럽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일전을 앞두고 세계적인 수비수들을 상대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9월 18일에 있었던 양 팀의 1차전에서 손흥민은 어시스트 한 개를 기록했지만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팀의 2-4 패배를 지켜만 봐야 했다. 당시 손흥민은 네바냐 비디치와 퍼디난드의 노련한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따라서
포항이 베테랑 노병준의 멀티 골에 힘입어 서울을 3-1로 꺾고 우승 경쟁을 이어 갔다.27일 포항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에서 포항이 노병준의 2골과 김승대의 골을 묶어 데얀이 한 골에 그친 서울을 꺾고 선두 울산 추격에 나섰다.경기 초반 서울은 점유율을 늘리면서 포항을 압박해갔다. 그러나 포항은 단 한 번의 역습을 골로 연결시키면서 선취골을 기록했다. 전반 12분 고무열의 슛을 김용대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김승대가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차 넣은 것이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반격에 나선 서울은
24일 FC서울과 부산아이파크의 경기가 있던 날,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의 사고는 아직도 많은 이들의 뇌리에 깊이 박혀있다.FC서울의 마우리시오 몰리나는 헤딩을 시도하던 도중 부산의 김응진과 충돌이 일어났고 몰리나는 정신을 잃으며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심각한 부상이라는 것을 인지한 서울과 부산의 선수는 그 순간 몰리나에게 달려갔고 심판은 즉시 의료진을 불렀다.몰리나는 강한 충격으로 혀가 말려들어가고 눈이 풀린 채 몸이 축 늘어졌다. 팀 동료 김진규는 손으로 혀가 말려들어가는 것을 막으며 뇌에 산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일시적인
이것이야 말로 전화위복이 아닌가 싶다.27일(한국시간) 지그널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3-14 유럽 챔피언스리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나폴리의 경기에서 도르트문트가 야쿱 블라스지코프스키, 마르코 로이스, 피에르 아우바메앙의 골을 묶어 난적 나폴리를 3-1로 제압했다.경기 전 양 팀은 모두 약점을 가진 채 나서야 했다.도르트문트는 마르크 훔멜스, 네벤 수보티치, 마르첼 슈멜처의 주전 수비수들과 이들의 대안으로 영입한 마누엘 프리드리히까지 모두 전력에서 이탈했다. 나폴리 역시 팀의 기둥이자 에이스인 마렉 함식이 빠지며 공격에서 약점
바젤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첼시를 꺾는 이변이 발생했다.27일 새벽(한국 시각)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5차전에서 첼시와 바젤이 바젤의 홈구장 산 야콥 파크에서 만나 후반 41분 모하메드 살라의 골로 바젤이 1:0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3승 2패로 E조 선두를 유지했고 바젤은 2승 2무 1패로 슈티아우어와 비긴 샬케04를 제치고 E조 2위로 도약했다.바젤은 첼시를 홈으로 불러들어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샤카는 전반 2분 예리한 프리킥과 슛을 연거푸 시도하며 바젤의 골문을 노렸고 체흐는 연이은 선방으로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도르트문트가 홈에서 나폴리에 완승을 거뒀다.도르트문트가 27일 새벽(한국시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3-201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5차전 경기에서 로이스, 브와슈치코프스키, 아우바메양의 골에 힘입어, 인시네가 한 골을 만회한 나폴리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 날 결과로, 두 팀은 나란히 승점 9점을 기록했고, 아스날(승점 12점)에 이어 2위 자리 확보를 위한 치열한 싸움을 6차전까지 펼치게 됐다.홈 팀 도르트문트는 레반도프스키를 원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