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대한민국 패럴림픽 탁구 대표팀의 서수연과 정영아가 동메달을 확보했다.서수연은 27일 오후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여자 탁구 단식(스포츠등급 1-2) 8강전에서 아나 프로불로비치(38·세르비아)를 3대0(11-4 11-7 11-6)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이번 대회 탁구 단식은 3~4위전을 치르지 않기 때문에 준결승에만 오르면 동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대한민국의 도쿄 패럴림픽 첫 메달인 셈이다.서수연의 최종 메달 색깔은 28일 정해진다. 오후 12시 20분 실바 올리베이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대한민국 보치아는 모녀·모자 콤비의 힘을 등에 업고 패럴림픽 9연속 금메달 조준하고 있다.패럴림픽의 '효자 종목' 보치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에는 모녀(母女)·모자(母子) 콤비가 있다.스포츠등급 BC3의 최예진(30·충청남도)과 김한수(29·경기도)는 어머니와 함께 경기를 치른다.보치아에서 뇌병변 장애가 가장 심한 BC3등급의 경우에는 선수들이 직접 공을 굴리지 못해 홈통을 사용하고, 경기 파트너가 선수들을 보조한다.다음 달 2일부터 정호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 대한민국 보치아 대표팀을 이끄는 임광택 감독이 9회 연속 금메달 획득을 자신했다.보치아는 장애인 체육에서만 볼 수 있다. 선수들이 빨간색 공 6개와 파란색 공 6개를 가지고 흰색 표적구 '잭'에 가깝게 굴리거나 던져 점수를 얻는 경기다. 컬링과 비슷한 방식이다.한국은 1988년 서울 대회부터 2016년 리우 대회까지 이 종목에서 8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올림픽에서 여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 9연패를 이뤘듯, 9회 연속 금메달을 따 도쿄 하늘에 또 한 번 태극기를 내걸겠다는 게 보치아 대표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21년 만에 패럴림픽 무대에 밟은 한국 남자 휠체어농구가 강호들과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8강 진출 갈림길에서 만난 상대는 ‘꼭 이겨야 하는 상대’ 홈팀 일본이다.한국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27일 오후 8시30분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일본과 2020도쿄패럴림픽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치른다.한국과 일본은 최근 6경기에서 3승 3패로 호각세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2019년 아시아-오세아니아챔피언십 4강전은 한국이 69대61로 이겼다.한국은 2000년 시드니 대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도쿄패럴림픽 휠체어테니스 경기가 폭염으로 27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 이후로 연기됐다.이날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파크에서는 휠체어테니스 남자 싱글1라운드 오상호와 임호원, 쿼드 더블 8강 김규성-김명제의 첫 경기가 예정돼 있었다.하지만 섭씨 34도에 육박하는 도쿄 폭염으로 야외 코트에서 치러지는 오전 경기가 모두 오후로 연기됐다. 오상호는 오후 2시 브라질 에이스 마우리시오 포메와 경기를 치른다. 임호원은 오후 4시 프랑스 케탕 망기와 첫 경기를 한다.오후 5시로 예정됐던 김규성-김명제와 영국 앤터니 코
[STN스포츠(도쿄)=반진혁 기자·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보치아는 가로 6m, 세로 12.5m의 경기장에서 6개의 빨간색 볼과 6개의 파란색 볼을 가지고 승부를 겨루는 경기다. 표적구(흰색 볼)에 가까이 던진 볼에 1점을 부여한다. 이를 위해서는 수많은 전략 전술이 필요하다.보치아는 1984년 뉴욕-스토크맨더빌 패럴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됐다. 대한민국은 1988 서울 대회 준비를 위해 1987년 해외 전문가 초청 보치아 강습회를 통해 보급됐고, 같은 해 제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국내에서 경기를 치렀다.
[STN스포츠(도쿄)=반진혁 기자·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장애인 유도는 1988년 서울패럴림픽에서 남자 종목이 우선 정식으로 채택됐고 여자는 2004년 아테네 대회에서 도입됐다.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는 13개(남자 7, 여자 6)의 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오는 27일 여자, 28일 남자 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도쿄 패럴림픽 마이 인포에서는 ‘숫자로 보는 유도’ 프리뷰를 전했다.◆ 3-패럴림픽 유도는 B1(빛을 전혀 감지할 수 없으며, 빛을 감지한다 해도 어느 방향 어떤 거리에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김영무 코치가 일본전 승리를 자신했다.대한민국은 26일 오후 5시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터키와 2020 도쿄패럴림픽 남자 휠체어농구 A조 예선 2차전에서 70-80 스코어로 패배했다. 스페인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김영무 코치는 경기 후 “스페인과 터키에 이전에는 우리가 20, 30점 차이로 지기도 했다. 두 팀과 시소게임을 벌였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전초전 두 경기를 충분히 잘 치렀다”고 소감을 밝혔다.스페인, 터키와의 경기에서 2패를 기록한 대한민국은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김호용(49·제주삼다수)이 마지막 패럴림픽에서 일본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던졌다.대한민국은 26일 오후 5시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터키와 2020 도쿄패럴림픽 남자 휠체어농구 A조 예선 2차전에서 70-80 스코어로 패배했다. 스페인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김호용은 경기 후 “코로나로 경기를 많이 치르지 못해 실전 감각이 없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내일 경기는 더 좋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스페인, 터키와의 경기에서 2패를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대한민국 휠체어농구 대표팀의 첫 승은 미뤄졌다.대한민국은 26일 오후 5시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터키와 2020 도쿄패럴림픽 남자 휠체어농구 A조 예선 2차전에서 70-80 스코어로 패배했다. 스페인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스페인과의 1차전에서 24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김동현이 1쿼터부터 8점을 쓸어 담으며 힘을 냈다. 조승현도 2쿼터부터 득점과 어시스트로 코트를 종횡무진 누볐다. 종료 2분 48초를 남기고선 2득점으로 33-33 동점을 만들었다.대한민국은 33-38로 뒤지며 전반
[STN스포츠(도쿄)=반진혁 기자·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주종목인 자유형 100m에서 5위를 기록한 조기성(26·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남은 경기 잘 치르겠다고 다짐했다.조기성은 26일 오후 5시 14분 일본 도쿄아쿠아틱센터에서 치러진 2020 도쿄패럴림픽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을 5위로 마무리했다.2레인에서 출발한 조기성은 첫 50m를 41초 33, 3위의 기록을 냈다. 최종적으로는 1분 28초 46로 터치패드를 찍었고 출전선수 8명 중 5위에 이름을 올렸다.2016 리우 대회에서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출산 후 복귀한 탁구 대표팀의 정영아(42.서울시청)가 3회 연속 패럴림픽 메달에 도전한다.정영아는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에서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도쿄에선 부상 여파로 4강 진출이 목표라고 언급했지만, 출발은 좋다.정영아는 26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단식예선(WS5)에서 중국의 판 지아민을 3-2로 제압했다. 27일 경기에서도 승리하면 조 1위로 8강 진출이다.정영아는 경기전에 "시어머니가 보고 계실 것 같아 잘하고 싶은 마음이다. 출산과 코로나로 오랜만의 국제무대인데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김태옥(34.서울시청)이 고 한사현 감독이 생애 이루지 못했던 꿈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2020 도쿄패럴림픽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의 김태옥은 고 한사현 감독 얘기가 나오자 바로 눈시울이 붉어졌다.함께 한 투병 생활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한사현 전 감독은 간암, 김태옥은 위암이었다. 김태옥은 "감독께서 처음 암 진단을 받고 나도 두 달 뒤에 암 진단을 받았다. 같이 패럴림픽을 바라보고 열심히 훈련해 왔는데 나만 이렇게 뛰는 것 같아 감독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그는 태극마크까지 단 기쁨보다 살아
[STN스포츠(도쿄)=박재호 기자·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대한민국 장애인 양궁 대들보 김민수(23·대구도시철도)가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금빛 과녁을 조준한다.김민수는 어릴 적 친구와 놀다 건물 2층 높이의 담벼락에 올라갔다가 담이 무너져 두 다리를 잃고 장애가 생겼지만, 절망 대신 활을 잡았다.양궁은 김민수에게 희망이 됐다. 그는 “양궁을 하면서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게 됐다. 말수도 늘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회상했다.활을 잡은 김민수는 대한민국 장애인 양궁 간판으로 성장했다. 처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주종목 자유형 100m 출전한 조기성이 가볍게 결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조기성은 26일 오전 9시 17분 일본 도쿄 아쿠아틱센터에서 치러진 자유형 100m(S4) 예선에서 1분 30초 41의 기록했다. 순위는 전체 5위였고,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결선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조기성은 첫 50m를 43초 89, 4위로 주파했고, 50~100m 구간을 1분 30초 41, 3위로 마무리했다. 전체 16명의 선수 중 5위로 결선에 진출했다.조기성은 지난 25일 처음으로 평영에 도전했다. 51초 58의 개인 최고기록과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스페인전에서 자신감을 장착한 대한민국 휠체어농구는 이제 터키를 상대한다.대한민국은 26일 오후 5시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터키와 2020 도쿄패럴림픽 남자 휠체어농구 A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터키 역시 리우 패럴림픽에서 4위를 기록한 강호다. 쉽지 않은 상대이지만, 해볼만 하다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스페인과의 1차전에서 자신감을 장착했기 때문이다.대한민국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은 지난 25일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치러진 스페인과의 2020 도쿄패럴림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대한민국 휠체어농구의 에이스 김동현(33·제주삼다수)은 사랑하는 딸, 아들과 함께 패럴림픽을 뛰고 있었다.대한민국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은 지난 25일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치러진 스페인과의 2020 도쿄패럴림픽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53-65로 패배했다. 스페인은 2016 리우대회 준우승팀으로 A조 최강팀으로 꼽힌다. 대한민국은 국제무대에서 스페인을 한 번도 꺾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그 벽을 넘지 못했다.강호 스페인을 상대로 김동현은 풀타임 40분을 뛰며 3점 슛 2개를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21년 만에 패럴림픽 무대를 밟은 대한민국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덜미를 잡혔다.대한민국은 25일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치러진 강호 스페인과의 2020 도쿄 패럴림픽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53-65로 패배했다.대한민국은 경기 초반 스페인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면서 0-4로 끌려갔다. 경기 시작 2분 30초 만에 김호용(39·제주삼다수)의 골로 위안을 삼았다.김호용은 대표팀 선수 중 유일하게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뛴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다. 21년 만에 다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패럴림픽 탁구 대표팀의 막내 윤지유(21·성남시청)가 개인 단식 8강에 안착했다.윤지유는 25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치러진 여자 개인 단식(스포츠등급 3) 예선에서 2연승을 기록하면서 8강행을 확정했다.이날 오전 단식 1회전에서 브라질의 마를리아니 아마라우 산투를 3-0(11-2, 11-6, 11-1)으로 제압한 윤지유는 오후에 열린 알레나 카노바(슬로바키아)와 2회전에서도 3-0(11-5, 11-3, 11-7)으로 완승, 3등급 C조 1위에 올랐다.이번 대회 예선에서는 속한 조에
[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평영에 첫 도전장을 내민 조기성(26·부산장애인체육회)이 개인 기록 경신에 만족감을 표했다.'리우 3관왕' 조기성(26·부산장애인체육회)이 패럴림픽 첫 평영 도전에서 최종 6위를 기록했다. 시상대에 오르진 못했지만 의미 있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자신의 최고기록을 가장 큰 무대에서 세웠다. 조기성은 25일 오후 6시 38분 일본 도쿄아쿠아틱센터에서 펼쳐진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평영(SB3) 50m 결선에서 51초58의 기록으로 최종 8명 중 6위로 터치패드를 찍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