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정철우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은 26일 두 번째 불펜 피칭을 했다. 이 불펜 ㅌ구에서 공을 받은 포수부터 그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본 감독 및 코치, 해설 위원까지 깜짝 놀라게 한 것이 있었다. 바로 우타자 몸쪽 높은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는 컷 패스트볼, 일명 '인 하이 커터'를 자유 자재로 구사했기 떄문이다. 공을 받은 포수 이재원은 "좌투수가 우타자의 몸쪽 높은 존으로 컷 패스트볼을 거의 던지지 않는다. 류현진은 달랐다. 그 존을 자유 자재로 공략했다. 역시 남다른 투수라는 것 느낄 수 있었다"고
[STN뉴스] 정철우 기자 = 닛폰햄 투수 카기야 요헤이(33)는 지난 해 요미우리에서 방출되며 은퇴 위기에 몰렸다. 그런 카기야에게 관심을 둔 팀은 친정 팀 닛폰햄. 카기야는 닛폰햄과 윤성 선수 계약을 맺으며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제 적지 않은 나이. 은퇴를 했어도 이상할 것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닛폰햄은 마지막 기회를 주기로 했고 카기야는 꽉 잡고 놓지 않았다. 카기야는2012년 드래프트 3위로 니폰햄에 입단했다 요미우리에 트레이드 이적한 2019년 이후 5시즌만의 복귀 했다. 카기야는 닛폰햄에 돌아온 뒤 큰
[STN뉴스] 정철우 기자 = LG 신인 외야수 김현종이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자체 연습 경기서 맹타를 휘두르더니 첫 대외 연습 경기서도 홈런을 치는 등 타격 능력을 뽐냈다. 얼마나 쳤는지도 중요했지만 언제 쳤는지에 더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팀이 꼭 필요로 하는 순간, 방망이에서 불을 뿜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연습 경기일 뿐이지만 타고난 야구 센스가 보통이 아님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김현종은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 연습경기에 6번 중견수로
[STN뉴스] 정철우 기자 = LG트윈스는 2024시즌 목표가 우승인 팀이다. 지난 해 우승에 이어 올 시즌까지 제패하며 'LG 왕조 시대'를 열겠다는 당찬 각오를 다지고 있다. 전망이 아주 밝지는 않다. 전력이 고스란히 유지돼도 한국시리즈 연패는 쉽지 않은 목표다. 반대로 LG는 전력 유출이 많았다. 마무리 고우석이 메이저리그로 떠났고 전천후 백업 주전 몫을 해주던 김민성은 FA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여기에 마운드에서 마당쇠 몫을 했던 이정용은 군에 입대했다. 그러나 전력 보강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STN뉴스] 정철우 기자 = LG트윈스가 신인 외야수 한 명의 힘으로 설레고 있다. ‘2004년생’ 신인 외야수 김현종(20)이 주인공이다. 스프링캠프서 깊은 인상을 심으면서 ‘즉시 전력감’으로 떠올랐다.김현종은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 연습경기에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청백전 활약에 이은 또 한 번의 의미 있는 활약이었다. 인천고를 졸업하고 2024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8번으로 LG 유니폼을 입은 우투우타
[STN뉴스] 김도영 인턴기자 = 스펜서 스트라이더(25·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처음 시행된 ‘피치 클락’제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스트라이더는 지난 2021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데뷔한 오른손 투수다. 지난 시즌 186⅔이닝 동안 281삼진을 잡으며 메이저리그 전체 탈삼진 1위에 올랐다.스트라이더는 27일(한국시각) 미국 'USA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리그에서 시행되는 피치 클락, 로스터 내 투수 숫자 제한, 마운드 방문 횟수, 투수 교체 횟수 등이 투구를 더 어렵게 만들고 건강관리를 어렵게 만
[STN뉴스] 정철우 기자 = 디트릭 엔스는 LG 1선발로 낙점된 투수다.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일본 프로야구를 경험했다는 점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 일본에선 극과 극을 오갔다. 2022시즌엔 10승을 달성하며 선발의 한 축을 든든히 책임졌다. 하지만 2023시즌에는 1승(10패)을 거두는데 그쳤다. 그리고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방출 됐다. LG는 엔스가 충분한 재능을 갖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몇 가지 보완점만 고친다면 1선발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엔스에게 "
[STN뉴스] 김도영 인턴기자 = 조 에스파다(48) 휴스턴 애스트로스 신임 감독이 새 시즌 구상으로 ‘강타자’ 요르단 알바레스(26)의 2번 배치를 고려하고 있다.알바레스는 2019년 휴스턴에서 데뷔해 통산 129홈런을 기록 중인 강타자다. 올해 MLB 네트워크가 선정한 최고의 선수 8위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2021시즌부터 3년 연속 30홈런-95타점 이상을 기록하며 휴스턴의 중심타선을 이끌고 있다.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에스파다 감독은 26일(한국 시간) “호세 알투베(33
[STN뉴스] 정철우 기자 = 한 때 토종 선발 에이스로 활약했던 투수마저 겨우 5선발을 다투게 만들었다. 이제 모두 류현진 효과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외국인 투수 두 명과 류현진, 문동주까지는 선발이 확정됐다. 아직 5선발은 결정하지 못했다. 김민우 황준서 이태양 등이 경쟁을 하고 있다. 가장 좋은 카드를 결정하기 위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단연 김민우다. 한 때 한화의 토종 1선발 몫을 해냈던 선수이기 때문이다. 김민우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것은 2021시즌. 김민우는 29경기서 14승10패,
[STN뉴스] 정철우 기자 = 대학 3학년 까지 툭수 제로. 육성 선수 입단. 그런데 히로시마 도요 카프는 이 선수의 투구에 설레고 있다. 신인 투수들 중 단연 눈에 띄는 힘 있는 공을 뿌리고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히로시마 육선 신인 스기타다. 일본 야구 매체 풀 카운트는 최근 스기타의 성장 속도가 대단히 빠르며 히로시마 구단의 기대치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풀 카운트는 "미야자키·닛난에서 치러지고 있는 히로시마 2군 캠프에서는 장래를 담당하는 젊은 선수가 필사적으로 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해 드래프트에서 6명의 투
[STN뉴스] 김도영 인턴기자 = 최지만(32·뉴욕 메츠)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다크호스’로 선정됐다.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올 시즌 각 팀의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다크 호스’들을 선정했다.최지만(32·뉴욕 메츠)은 1루·지명타자 경쟁자 루크 보이트(32·뉴욕 메츠)와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올 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와 1년 스플릿 계약을 맺은 최지만은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명단에 포함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MLB 개막전
[STN뉴스] 정철우 기자 = '165km 괴물'을 향한 한.일 양국의 관심이 뜨겁다. 일본 언론들은 사사키에 대해 "일본 프로야구계 뿐 아니라 한국 프로야구계에서도 사사키 로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한국 롯데와 대결을 통해 사사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일본 야구 매체 풀 카운트는 "지바 롯데와 한국 롯데의 대결에 많은 미디어의 관심이 모아졌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양 팀의 연습 경기를 취해하러 온 한국 취재진은 방송사 2곳, 스포츠 방송사 2속, 신문사 10곳 등 20여명에 이르렀다. 롯데에 따르면 평소
[STN뉴스] 구권회 기자 = "유망한 경력 단절 야구선수들에게 꿈을 이어갈 기회가 제공되야 합니다. 우리 시가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에 앞장서겠습니다."지난 22일 시민중심의 독립야구단 창단을 공식화한 정명근 화성시 시장의 출사표다. 정 시장은 "방출된 젊은 선수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이어가도록 돕는 것이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시’란 시정 구호와도 일치한다"며 힘주어 말했다.공식 출범을 알린 건 같은 날 화성종합경기타운 내 라운지홀에서 열린 '화성시체육회-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 업무협약식'에서다. 화성시체육회
[STN뉴스] 정철우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오키나와 이토만 캠프에서 진행된 지바 롯데 마린즈와 합동 훈련 및 교류전을 마쳤다.교류전에서는 모두 지바 롯데가 승리를 거뒀다.25일 교류전 2차전은 지바 롯데가 1-8로 승리 했다.롯데 선발 투수인 박세웅은 2이닝 3실점, 투구수 39개, 최고 구속 147㎞를 기록했다. 내야수 한동희는 4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박세웅은 많은 점수를 주기는 했지만 과감한 승부로 상대였던 지바 롯데 선발 사사키 로키로부터 "패스트볼로 빠른 승부
[STN뉴스] 정철우 기자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첫 2000안타 달성자이자 영원한 3할 타자인 양준혁 현 MBC스포츠+ 해설위원은 현역 시절 신조로 삼은 것이 한 가지 있었다. "하루에 안타 하나 볼넷 하나"보통 한 경기서 한 타자에게는 4타석이 돌아온다. 그 중 한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한 타석에선 볼넷을 얻으면 최소 3타수 1안타가 돼 3할 타율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양 위원은 "일단 꾸준히 3타수 1안타를 치는 것이 목표였다. 그러다 타격 컨디션이 좋으면 2개에서 3개의 안타를 치는 날도 오게 된다. 그렇게 되면 타율 관리
[STN뉴스] 정철우 기자 = 두산 허경민은 일반적인 3루수 이미지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3루는 주로 팀 내 거포들이 맡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SSG 최정, 한화 노시환, 롯데 한동희 등이 대표적인 예다. 반면 허경민은 장타력이 그리 뛰어난 선수는 아니다. 통산 장타율이 0.385에 불과하다. 0.5 이상이 돼야 특급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허경민의 장타율이 얼마나 초라한 것인지 잘 알 수 있다. 하지만 두산은 허경민을 특별하게 아끼고 있다. FA 계약에서도 초대박을 안겨 줄 정도로 애지 중지 하고 있다. 전체적인
[STN뉴스] 정철우 기자 = 한국에선 철벽, 일본에선 구멍, 어떤 차이가 있었던 것일까. 두산 투수 김동주는 도루 억제력이 빼어난 투수다. 지난 해 김동주가 마운드에 서 있을 때 11차례의 도루 시도가 있었는데 그 중 9번이나 아웃이 됐다. 도루 저지율이 82%나 됐다. 상대 팀은 경험이 많지 않은 김동주를 흔들기 위해 많은 도루를 시도했지만 실패 확률이 높아지며 주저할 수 밖에 없게 됐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펼쳐지고 있는 스프링캠프 첫 연습 경기서는 아쉬운 장면이 여럿 포착 됐다. 일본 타자들의 발을 전혀 묶지 못했기 때
[STN뉴스] 정철우 기자 = LG 레전드 출신인 이병규 삼성 수석 코치는 현역 시절 매 시즌 200안타에 도전 했었다. 어떤 공이든 안타를 칠 수 있는 천부적인 능력을 살리기 위해 늘 보다 많은 안타를 치기 위해 노력했다. 당시만 해도 200안타는 꿈의 숫자였다. 하지만 이병규라면 가능할 수 있다는 평가들이 분명 존재 했다. 비록 이 수석은 은퇴할 때까지 200안타를 성공 시키지 못했지만 그 도전 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당시 이 수석을 말리는 이가 한 명 있었다. 2001년과 2002년 LG 감독 대행과 감독을 맡았던 김
[STN뉴스] 정철우 기자 = 감독은 냉정했다. 연습 경기서 홈런을 쳤지만 그 전에 나온 실책을 꼬집었다. 홈런을 치기는 했지만 팀이 무엇을 원하는지 꺠달아야 한다고 쓴 소리를 했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5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 구장에서 두산과 연습 경기를 가졌다. 6-1의 완승. 그 중 가와세의 홈런이 있었다. 그러나 고쿠보 소프틍뱅크 감독은 가와세를 칭찬하지 않았다. 그 전 수비에서 실책을 범했기 때문이다. 고쿠보 감독은 "(그에게 요구되는 것은) 수비다. 가와세 같은 경우는.홈런은 전혀 요구하지 않는다. 홍백
[STN뉴스] 정철우 기자 = 도루 저지율 82%. 최강의 억제력 어디로 사라졌나. 두산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책임져야 하는 김동주가 일본 연습 겨기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햇다. 현지 중계진으로부터 "퀵 모션에 문제가 있다. 주자에게 도루를 허용하기 좋은 폼을 갖고 있다"는 혹평을 받았다. 두산은 24일 일본 미야자키서 소프트뱅크와 연습 경기를 가졌다. 소프트뱅크 1군 선수들이 대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긴장감이 생겼던 경기다. 김동주는 이날 두산의 선발 이었다. 하지만 좋은 내용을 남기지 못했다. 퀵 모션에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