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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의 조언, “리버풀 수비, 집중해야...아스널은 기회 놓치지 않아”

레전드의 조언, “리버풀 수비, 집중해야...아스널은 기회 놓치지 않아”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9.08.18 18:21
  • 수정 2019.08.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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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리버풀이 아스널전을 앞두고 수비 라인의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리버풀 레전드이자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스티브 니콜은 18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을 통해 친정팀의 수비 라인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

니콜은 “주중에 큰 경기를 치른 뒤 주말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것은 항상 힘든 일이다”고 리버풀이 주중 첼시와의 슈퍼컵이 사우샘프턴에 영향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우샘프턴이 득점할 자격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좋은 경리를 펼쳤고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것은 유감스럽다”고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엄치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리버풀은 아드리안의 선방이 없었다면 패배할 수도 있었다. 사우샘프턴은 경기 막판 몰아붙였지만 임팩트가 떨어지면서 득점으로 결실을 맺지 못했다”며 “하지만 아스널의 피에릭 에메릭 오바메양과 니콜라스 페페 등은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아스널과의 경기 전까지 할 일이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리버풀은 지난 17일 사우샘프턴과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주중 첼시와의 슈퍼컵에 여파가 있던 탓인지 몸놀림이 가볍지 않았고 플레이는 임팩트가 없었다.

경기 막판 대니 잉스에게 만회골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사디오 마네와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골을 잘 지키면서 2-1 승리를 따내는 데 성공했다.

불안함도 있었다. 잉스의 득점 이후 분위기가 살아난 사우샘프턴은 리버풀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특히 아드리안의 실수 이후 이러한 움직임은 더 강해졌고 위험한 상황을 노출하기도 했다.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긴 했지만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한편, 리버풀은 오는 25일 오전 1시 30분 아스널을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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