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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유스] ‘아구에로 꿈꾸는 강철소년’ 박수빈, “부모님 위해 멈출 수 없다”

[제주국제유스] ‘아구에로 꿈꾸는 강철소년’ 박수빈, “부모님 위해 멈출 수 없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9.08.18 12:52
  • 수정 2019.08.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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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빈
박수빈

[STN스포츠(서귀포)=이형주 기자]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의 공격수 박수빈이 성공해야 될 이유를 밝혔다. 

포항 15세 이하(U-15) 팀은 18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강창학종합경기장 1구장에서 열린 2019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 3,4위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U-15 팀과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4-2로 승리했다. 포항은 3위, 도르트문트는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포항은 0-2로 뒤지다 4골을 몰아넣으며 대역전승을 만들었다. 포항이 대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에는 박수빈의 활약이 컸다. 박수빈은 헤더로 2골을 넣는 한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3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경기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만난 박수빈은 “하루 전에 열렸던 성남전에서 아쉽게 진 이후 승리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저나 동료들이나 최선을 다해 뛰었고 역전승으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박수빈은 롤모델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제가 포워드 자원치고는 키가 큰 편이 아니다. 이에 크지 않은 키에도 맹활약을 펼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선수의 길을 따라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박수빈이 아구에로 같이 큰 선수가 되고 싶은 이유가 있다. 바로 부모님. 박수빈은 “축구를 시작한 이래 부모님이 한결같이 저를 뒷바라지해주신다. 그런 부모님이 꽃길을 걸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서귀포)=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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