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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의 치명적인 '실책'…요키시와 팀을 곤경에 빠뜨렸다 [S포트라이트]

김혜성의 치명적인 '실책'…요키시와 팀을 곤경에 빠뜨렸다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8.17 22:39
  • 수정 2019.08.1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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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김혜성
키움 김혜성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김혜성의 실책이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되어 팀의 연승이 중단됐다.

키움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2차전 맞대결에서 4-8로 패하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수비 실책 하나가 선발 투수는 물론 승패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지난 경기에서 부진을 겪은 요키시는 이날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3루타를 맞아 시작부터 위기에 몰렸다.

이후 요키시는 침착하게 후속타자 오선진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1점과 아웃카운트를 맞바꾸는 듯했다. 그러나 이때 2루수 김혜성이 오선진의 타구를 잡았다가 놓쳤고, 3루 주자와 타자 주자를 모두 살려보냈다.

계속해서 요키시는 호잉에게 2루타를 맞았고 2, 3루의 실점 위기에서 김태균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1사 1, 3루에서는 최재훈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맞아 6실점을 기록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1회에만 41개의 투구수를 기록하게 됐다. 김혜성의 실책이 빌미가 된 대량 실점이었다.

2회부터 안정을 찾기 시작한 요키시는 2-3-4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으나, 5회 송광민에게 솔로홈런, 정근우에게 쐐기 적시타를 맞아 8실점(7자책)째를 기록했다.

최근 키움은 주전 2루수 서건창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그러나 공·수에서 김혜성이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어 서건창을 주로 지명타자로 기용하고 있다. 16일 고척 NC전에서는 수비 강화를 위해 선발 2루수로 출전한 서건창을 빼고 경기 후반 김혜성을 투입할 정도로 수비에서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김혜성은 내야 유틸리티 선수로서 유격수와 2루, 3루를 모두 맡을 수 있지만, 가끔 평범하고 쉬운 타구에서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곤 한다. 이날도 마찬가지로 치명적인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주전으로 내야의 한자리를 꿰차기 위해서는 이 같은 실책을 줄여야 한다.

키움은 1회 6실점을 기록했지만, 1~3회까지 꾸준히 점수를 추가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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