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까치 군단 성남FC의 15세 이하(U-15) 대표팀 센터백 김영근이 각오를 밝혔다.
성남 U-15 팀은 17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강창학종합경기장 1구장에서 열린 2019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 4강전 포항 스틸러스 U-15 팀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결승에 안착한 성남은 18일 오후 SE 파우메이라스와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다.
성남은 전반 28분 선제골이 터졌다. 권윤성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연준원이 헤더로 득점했다. 하지만 상대 포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성남은 상대 공세에 응대해야 했다.
하지만 센터백 김영근을 필두로 성남 수비진은 굳건했다.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특히 김영근은 후반 35분 육탄 방어로 슈팅을 막아낸 것을 포함, 맹활약으로 상대 득점을 미연에 막았다. 마지막까지 공중볼 집중력을 유지한 것도 훌륭했다.
경기 후 김영근은 “승리해 너무나 기쁘다. 1-0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실점하지 않으려 했다.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동료들과 수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된 것 같다”고 전했다.
성남의 결승전 상대인 파우메이라스는 이번 대회 막강 전력을 자랑하는 팀. 엔드릭을 비롯 브라질 연령별 대표들이 즐비하며 결승까지 전승으로 통과했다. 김영근은 “결승서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싶다. 상대가 강한 전력이지만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서귀포)=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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