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미나가 ‘임신 도우미’ 김혜연을 만났다.
16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결혼 2년차가 된 미나·필립 부부가 2세를 갖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나·필립 부부는 본격적으로 임신 준비에 돌입하면서, 난임 병원과 김혜연의 집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난임 병원에서 미나는 각종 검사 후, 17세 연하 남편 필립이 ‘정자왕’인데 반해 본인은 40대 후반의 나이 때문에 자연 임신 확률이 떨어진다는 말을 들어서 걱정하기 시작했다. 이에 ‘다산의 여왕’ 김혜연의 집을 찾아가 임신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시어머니와 남편, 네 자녀와 함께 대가족을 이루고 사는 김혜연은 “나도 결혼 초엔 딸을 연거푸 둘 낳아 ‘임신 잘 되는 체질’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다시 아이를 가지려 하니 힘들었다. 난임 진단을 받아 인공수정 등 5년여간 안 해 본 게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 내려놓으니 갑자기 자연 임신이 됐다”며 용기를 줬다. 나아가, 네 자녀를 만든(?) 침실에 두 사람을 눕히며 “우리 집 기운을 받았으니 꼭 2세를 볼 것”이라고 격려했다.
‘일일 임신 코디’ 노릇을 톡톡히 한 김혜연에게 감동받은 두 사람은 “좋은 소식이 생기면 가장 먼저 연락하겠다”고 약속했다. 작년 시험관 시술에 실패했지만 올해 다시 시험관 시술을 할 계획임을 알린 두 사람이 꼭 2세를 안을 수 있도록 ‘모던 패밀리’ 전 출연진이 기도해줬다.
한편 MBN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사진=MBN ‘모던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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