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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박병호 홈런+철벽 불펜' 키움, NC에 6-4 승리…3연승 질주 [고척 S코어북]

'이정후·박병호 홈런+철벽 불펜' 키움, NC에 6-4 승리…3연승 질주 [고척 S코어북]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8.1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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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박병호
키움 박병호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이정후-박병호의 홈런과 불펜의 호투를 바탕으로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14차전 맞대결에서 6-4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또한 13개의 안타를 몰아쳐 올 시즌 팀 5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한 난타전을 펼쳤다. 키움 선발 이승호는 1회초 2사 2루의 실점 위기에서 양의지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맞아 선제점을 내줬다. 

그러나 1회말 1사후 김하성과 샌즈가 상대 선발 구창모에게 볼넷을 골라내 출루한 뒤 두 번의 폭투를 얻어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계속되는 2사 1, 3루에서 박동원의 적시타로 키움은 역전에 성공했다.

기쁨도 잠시 2회초 1사 1루에서 이승호는 후속 타자 김성욱에게 2루타를 맞아 1, 3루의 위기에 몰렸고, 김찬형에게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내줘 다시 2-3으로 리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2회말 이지영의 안타와 송성문의 볼넷으로 키움은 1, 2루의 득점 찬스를 잡았고, 이정후가 구창모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홈런을 작렬시켜 순식간에 5-3으로 경기를 뒤집어졌다. 이어 박병호까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6-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초반부터 난조를 보이던 이승호는 2이닝 만에 강판됐고, 김동준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김동준은 3회초 양의지에게 안타를 맞는 등 2사 1, 3루에서 김성욱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1실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1⅓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계속해서 키움은 한현희(1이닝)-김성민(1이닝)-조상우(1이닝)-김상수(1이닝)-오주원(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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