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김의성이 홍콩 시위를 지지하고 나섰다.
김의성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콩 시위 장면이 담긴 사진을 게재 후 “지금 홍콩은 마치 80년대 광주를 연상하게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는 않습니다. SNS를 통해서라도 우리가 지켜보고 있고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홍콩 사람들에게 알립시다. 여러분의 해시태그 한 개가 저들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freehongkong #prayforhongkong #westandwithHK"라고 적었다.
김의성은 지난 15일에도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이를 응원하는 글도 많았지만 ‘하나의 중국’을 외치며 홍콩 시위를 반대하는 반응도 일었다. 이에 김의성은 ‘천안문 사태’ 사진을 올리며 응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현재 홍콩서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최근 홍콩 정부는 ‘범죄인 인도 법안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 신규 법안은 홍콩과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인 중국 등에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에 홍콩 시민들은 지난 3월부터 법안에 반대하며 대규모 시위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무력으로 시위대를 진압했고 중국 군부대까지 홍콩으로 가는 모습이 공개되며 논란은 커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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