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서귀포)=이형주 기자]
SE 파우메이라스가 유소년 육성의 비결을 알려줬다.
브라질 상 파울루를 연고로 하는 파우메이라스는 자국 명문팀 중 하나다. 브라질의 최상위 리그에 해당하는 브라질 세리에 A를 10번 제패한 것을 포함 숱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뿐만 아니라 카푸, 호베르투 카를로스, 히바우두 등 브라질 대표팀의 스타들이 몸담았던 팀이기도 하다.
파우메이라스는 유스 시스템에서도 경쟁력이 매우 훌륭한 팀이다. 최근에도 가브리엘 제주스를 비롯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자원들을 키워냈다.
이는 현재도 마찬가지다. 파우메이라스는 현재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에 U-15 팀을 파견한 상태인데 그 안에 브라질 연령별 대표만 5명이 된다. 월드컵 최다 우승국인 브라질은 연령을 초월해 강팀으로 유명한 국가대표팀. 그 국가대표팀에 뼈대를 이루는 것이 파우메이라스라는 점에서 그 팀의 위용을 느낄 수 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루카스 페레이라 데 안드라데(이하 페레이라) 감독은 그 비결 중 가장 큰 것을 “동기부여”라고 전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한국도 축구가 인기 많은 나라이지만, 브라질 역시 축구가 인기 많은 나라다. 때문에 많은 소년들이 축구를 하고, 축구 선수를 꿈꾼다.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차별화가 돼야 한다”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때문에 우리 팀은 어린 선수들에게 끝없이 동기부여를 한다. 스타가 되면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다고. 부자가 될 수 있고, 많은 팬들의 환호 속에 뛸 수 있고 가정형편도 나아지게 할 수 있다고. 즐기면서도 끝없이 축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문한다”고 설명했다.
나 그리고 가족, 친구, 지인을 위해 성공하라는 파우메이라스. 기술적인 부분도 기술적인 부분이지만, 지금의 유스 명가 파우메이라스를 만든 원동력이다.
사진(서귀포)=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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