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서귀포)=이형주 기자]
수원FC 라이트백 김병수가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수원FC 15세 이하(U-15) 팀은 15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강창학종합경기장 1구장에서 열린 2019 제주국제유스 축구대회 A조 3차전 감바 오사카 U-15 팀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수원은 감바에 공세로 일관하며 승리를 노렸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2-1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막판 실점으로 2-2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라이트백 김병수의 활약은 빛났다. 김병수는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헌신적인 수비, 지칠줄 모르는 체력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후 김병수는 “오늘이 광복절이다. 때문에 동료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너무나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하지만 이기지 못해 죄송스럽다”고 전했다.
이날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 김병수의 롤모델은 전북현대의 국가대표 라이트백 이용. 김병수는 “더 열심히 해 이용 선수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
라이트백은 공격수 및 윙어 등 다른 포지션에 비해 주목받기 쉽지 않다. 이에 어렵지는 않냐는 질문에 김병수는 “다른 것을 신경쓰기보다는 열심히 하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 라이트백자체가 그래야만 하는 포지션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서귀포)=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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