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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부끄럽다”...빅토리아·잭슨 등 중화권 아이돌들 ‘하나의 중국’ 공개 지지

“홍콩 부끄럽다”...빅토리아·잭슨 등 중화권 아이돌들 ‘하나의 중국’ 공개 지지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8.15 09:25
  • 수정 2019.08.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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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홍콩에서 신규 법안을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화권 출신 아이돌들이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고 있다.

중화권 출신 아이돌 멤버들은 지난 4일부터 각자의 웨이보에 "오성홍기에는 14억 깃발 보유자가 있다. 나는 깃발 소지자다"라는 내용을 글을 올렸다. 이는 대만, 홍콩, 마카오 등이 중국에 속한다는 ‘하나의 중국’의 원칙을 지지하는 내용이다.

엑소 레이, 에프엑스 빅토리아, 프리스틴 출신 주결경, 세븐틴 준과 디에잇, Way V, (여자)아이들 우기, 우주소녀 성소, 미기, 선의 등이 동참했다. 특히 중국 출신이 아닌 홍콩 출신의 갓세븐 잭슨과 대만 출신의 워너원 라이관린도 이 같은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일부 아이돌들은 자신의 SNS에 "홍콩이 부끄럽다(What a shame for Hog Kong)"는 내용이 담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홍콩 정부는 ‘범죄인 인도 법안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 신규 법안은 홍콩과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인 중국 등에 범죄인을 인도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에 홍콩 시민들은 지난 3월부터 법안에 반대하며 대규모 시위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무력으로 시위대를 진압했고 중국 군부대까지 홍콩으로 가는 모습이 공개되며 논란은 커지고 있다.

중화권 아이돌들의 중국지지 표명에 국내 네티즌들도 관심을 나타내며 뜨거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웨이보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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