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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장타율 1.400' 페게로, 장타에 눈뜨기 시작했다

'3G 장타율 1.400' 페게로, 장타에 눈뜨기 시작했다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8.1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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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페게로
LG 페게로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카를로스 페게로가 장타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페게로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4차전 맞대결에서 3타수 2안타(2루타 2개)를 기록했다.

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일찌감치 승기를 뺏긴 경기를 뒤집는 것은 힘들었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장타력을 뽐내기 시작한 것은 고무적이었다.

지난달 16일 인천 SK전에서 KBO리그에 데뷔한 페게로는 15경기 동안 64타수 13안타 타율 0.228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3개의 안타 중 장타는 단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 11일 잠실 SK전을 기점으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페게로는 시속 181km의 총알 같은 타구로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고,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어 지난 13일 잠실 키움전에서는 182km의 타구로 잠실구장 우측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비거리 137m의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14일에는 팀의 승리와는 무관했지만, 2루타 2개를 터뜨리며 3경기 연속 장타를 신고했다.

그동안 분명 타순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KBO리그에 중간 투입됐고, 줄곧 4번에 배치됐다. 적응할 시간도 없이 중압감을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부담감이 덜한 6번으로 옮긴 이후 타격감이 살아났고, 장타를 생산해내기 시작했다.

14일 잠실 키움전을 앞둔 류중일 감독도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이는 페게로의 타순을 건드리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류 감독은 "박용택이 돌아오면 모르겠지만, 페게로가 6번 타순에서 잘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6번으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직도 표본이 많지 않다. 그러나 한 번 손맛을 보며 장타에 눈을 뜨기 시작한 페게로는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싣기 충분했다.

사진=LG 트윈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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