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서귀포)=이형주 기자]
LA 갤럭시의 신념이 있다.
지난 13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강창학종합경기장 1구장 등 주요 경기장에서 2019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각 대륙을 대표하는 팀들이 참여해 우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팀 중 북미를 대표하는 팀을 꼽자면 역시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LA 갤럭시다. MLS컵 5회 우승 등 구단들 중 최다 우승으로 MLS의 리딩 클럽인 그들이다. 원동력에는 스티븐 제라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스타드릐 영입도 있지만, 유스 시스템에서 올라온 선수들도 큰 힘이 됐다.
페드로 산토스 LA 갤럭시 U-15 감독과의 대담에서 구단이 재능있는 유소년 선수들을 키워낼 수 있었던 배경을 알 수 있었다.
산토스 감독은 좋은 선수들을 키워낼 수 있었던 배경에 “단순히 축구 선수를 키워내는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한 인간으로서의 성장을 도왔기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아카데미 내에서 물론 축구팀이기에 축구에 대한 것을 강조한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공부, 인성도 강조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MLS 등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배출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서귀포)=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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