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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끝내기 안타' 김민성 "어렵게 승부하려 했고, 실투가 들어왔다" [S트리밍]

짜릿한 '끝내기 안타' 김민성 "어렵게 승부하려 했고, 실투가 들어왔다"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8.1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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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민성
LG 김민성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어렵게 승부하려 했고, 상대 실투가 들어왔다"

김민성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3차전 맞대결에 3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끝내기 승리를 만들어냈다.

7-7로 맞선 9회말 선두타자 채은성의 안타와 김용의의 희생번트로 LG는 1사 2루의 끝내기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민성은 상대 투수 한현희의 6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안타를 기록했고, 3루 주자 채은성이 홈을 파고들어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만들어냈다.

경기후 김민성은 끝내기 상황에 대해 "1루가 비어있었고, 고의 4구가 나오지 않아 상대 투수의 실투를 기다렸는데, 실투 아닌 실투가 들어왔고 이를 놓치지 않았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평소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상황을 정리하고 나름대로 계산을 통해 확신을 갖고 들어서는데, 이번 타석도 그러려고 했다. 어렵게 승부하려 했고, 상대 실투가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민성은 "마지막까지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승리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김)현수 형이 주장으로서 잘 이끌어주시고 후배들이 잘 따라줘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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