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서귀포)=이형주 기자]
왕 강 감독이 최강희 감독을 칭찬했다.
상하이 선화 15세 이하 (U-15) 팀은 13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강창학종합경기장 1구장에서 열린 2019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 A조 1차전 FC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상하이는 최근 1군 선수단에 최강희 감독이 부임하고, 김신욱이 영입되면서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팀이다. U-15팀 선수들은 1군에 진입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포함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왕 강 상하이 U-15 감독은 “이번 대회 참여하면서 변수가 많았다. 날씨가 좋지 않아 비행기가 연착되기도 하고, 연령별 대표팀 차출로 주축 선수 몇몇이 참여하지 못하기도 했다. 하지만 배운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U-15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 1군에 자리잡을 수 있다. 때문에 구단 철학을 공유하는 등 유스팀과 1군팀은 교류가 많은 편이다. 상하이도 마찬가지다. 왕 강 감독은 “최강희 감독이 유소년들에게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유소년 경기를 보러 자주 온다. 오면 저와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기도 한다”며 최강희 감독의 유소년 사랑에 엄지를 치켜올렸다.
바뀐 1군 분위기도 전했다. 왕 강 감독은 “최강희 감독이 부임한 지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1군 분위기가 최상이다”라고 전언을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이형주 기자(서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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