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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얻은 男배구, “亞선수권은 젊은 선수들 주축으로”

자신감 얻은 男배구, “亞선수권은 젊은 선수들 주축으로”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9.08.13 16:51
  • 수정 2019.08.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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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인천공항)=이보미 기자]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한국 땅을 밟았다. 

대표팀은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은 지난 9일부터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예선전에서 네덜란드, 미국, 벨기에와의 3연전을 펼쳤다. 네덜란드전에서는 세트 스코어 2-0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랭킹 2위 미국의 벽은 높았지만, 벨기에전에서는 세터 황택의, 라이트 허수봉 등 젊은 선수들 위주로 경기에 나섰다. 3연패 속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했다. 

공항에서 만난 임도헌 감독은 “3패를 했는데 앞으로 잘하겠다”면서 “부상 선수들도 많았지만 경기를 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어린 선수들 가능성도 봤다. 어려운 상황에서 잘 해줘서 고맙다”며 힘줘 말했다. 

특히 네덜란드전에 대해서는 “처음에 생각대로 잘 풀렸다. 네덜란드도 당황했다. 3세트에서 끝냈어야 했다. 체력이 아쉬웠다. 벨기에전도 아쉽다. 황택의, 허수봉 등이 처음으로 스타팅으로 나갔지만 나름대로 선전했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놓친 한국은 오는 9월 이란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한다. 아시아선수권 상위 8위 팀은 내년 1월 대륙별예선전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대륙별예선전 최종 우승팀에 도쿄행 티켓이 주어진다. 

대표팀도 쉴 틈이 없다. 임 감독은 “이틀 쉬고 다시 진천선수촌에 소집된다”고 밝혔다. 

대표팀 명단 변화도 예고했다. 임 감독은 “이번에는 젊은 선수들로 팀을 꾸릴 것 같다”면서 “최민호는 연습하다가 다쳤고, 문성민과 지태환은 무릎이 좋지 않다. 정민수는 다시 합류한다. 박철우와 한선수는 나이가 있고, 체력적인 부분도 있고 해서 잘 관리해서 1월에 보는 걸로 계획 중이다. 임동혁이나 허수봉도 라이트로는 괜찮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단 '캡틴' 신영석은 아시아선수권 무대에도 오른다. 

한편 내년 1월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이란, 중국, 호주 등도 도쿄행 조기 확정에 실패했다. 한국과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임 감독은 “이란도 중요하지만 호주가 잘하는 것 같다. 우리도 베스트로 나가면 한 번 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STN스포츠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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