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의 복귀가 늦춰졌다. 다른 부위에 추가 부상이 생겼다.
장정석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3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안우진의 근황을 전했다.
안우진은 지난 6월 29일 오른쪽 어깨 염증 진단을 받고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후반기 시작과 함께 1군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또다시 통증을 느꼈고, 검진 결과 다른 부위에 염증이 생겼다. 이에 복귀가 한차례 연기됐다. 그러나 이번에도 복귀가 무산됐다.
잠실 LG전을 앞둔 장 감독은 안우진에 대해 "40~50개 정도를 던지는 것으로 불펜으로 재활을 진행 중이었다. 복귀 기한이 빨리질 것으로 보였다가 지금은 멈췄다"고 밝혔다.
이어 장 감독은 "다음 주 복귀를 예상했는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빨라야 9월 초는 되야할 것 같다"며 "염증이 오른쪽 어깨 옆과 뒤에 생겼었는데, 이제는 앞 부위가 아프다고 한다"며 복귀가 또다시 미뤄진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장 감독은 "큰 부상은 아니며, 주사 치료를 받고 있다. 이제는 계속해서 염증이 생기는 부분까지 감안해서 재활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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