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서귀포)=이형주 기자]
스벤 시몬스(15)가 자신의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
PSV 15세 이하(U-15팀)은 13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강창학종합경기장 1구장에서 열린 2019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 그룹 A 1차전 수원FC U-15팀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수훈 선수는 누가 뭐라해도 시몬스였다. 시몬스는 후반 8분 통렬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든 것에 이어, 후반 30분에도 강력한 슈팅을 득점에 성공했다. 흡사 네덜란드 대표팀의 웨슬리 스네이더를 연상시키는 플레이였다.
시몬스는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기존에 하던 패스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롱볼 축구를 했다. 환경이 달라졌다고는 하나 그랬으면 안 됐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골장면에서도 드러났고 PSV U-15 릭 드 루이 감독이 칭찬했을 정도로 그의 킥력은 일품이었다. 시몬스는 킥이 자신의 장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수줍어하며 “그런 것 같다. 양발 킥은 자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PSV의 선배들처럼 1군 팀을 누비는 선수가 되고 싶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이형주 기자(서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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