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서귀포)=이형주 기자]
PSV 아인트호벤의 미래 저먼 호사하(15)가 롤모델에 대해 밝혔다.
PSV 15세 이하(U-15팀)은 13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강창학종합경기장 1구장에서 열린 2019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 그룹 A 1차전 수원FC U-15팀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스포트라이트는 시원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스벤 시몬스에게 쏠렸지만, 많은 활동량으로 중원을 잠식한 저먼의 활약 역시 빛났다. 아프로머리를 한 저먼은 같은 머리를 한 바 있는 네덜란드의 전설 루드 굴리트(56)를 연상시켰다.
경기 후 만난 저먼은 “이날 경기에 대해 아무래도 색다른 환경에서 경기를 하려다보니 힘들었다. 조금 날씨가 습했다. 하지만 버텨야 한다는 생각으로 축구를 했고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저먼은 롤모델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저먼은 PSV 선배들 중에도 있고 선배들 아닌 중에도 있다. 선배들 중에는 돈옐 마린(20) 선배와 모하메드 이아타렌(17) 선배를 존경한다. PSV 밖에서는 역시나 리오넬 메시(32) 선배다”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이형주 기자(서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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