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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유스] ‘시몬스 멀티골’ PSV, 습한 날씨 이겨내고 수원FC에 2-0 승

[제주국제유스] ‘시몬스 멀티골’ PSV, 습한 날씨 이겨내고 수원FC에 2-0 승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9.08.13 11:56
  • 수정 2019.08.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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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강창학종합경기장 1구장에서 양 팀이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강창학종합경기장 1구장에서 양 팀이 볼다툼을 벌이고 있다

[STN스포츠(서귀포)=이형주 기자]

PSV 아인트호벤이 유스 명가의 모습을 보여줬다. 

PSV 아인트호벤 U-15팀은 13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강창학종합경기장 1구장에서 열린 2019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 그룹 A 1차전 수원FC U-15팀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황장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기존의 4-3-3 포메이션이 아닌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오며 중원을 강화했다. 반면 PSV의 릭 데 루이 감독은 공격수 야스퍼 유네켄을 필두로 한 4-3-3 전술로 수원FC를 상대했다.

◇전반전- 팽팽하게 맞선 중원 싸움. 이후 수원FC의 공세 

경기 초반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양 팀은 중원에 숫자를 많이 두며 주도권 싸움을 벌였다. 피지컬적으로도 맞붙는 양 팀에 좀처럼 득점 기회가 나오지 않았다. 

전반 15분 수원FC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것. 김병수가 올려준 공을 고석민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문 밖으로 나갔다. 수원이 기세를 이어갔다. 

쿨링 브레이크 후에 수원FC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8분 이정규가 자신감 있는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PSV 센터백 마테오 담스가 발로 막아냈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수훈 선수 중 한 명인 저먼 호사하
수훈 선수 중 한 명인 저먼 호사하

◇후반전-교체투입된 시몬스의 골

후반 들어 수원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최세민이 박스 왼쪽으로 공을 몰고 가며 슈팅 기회를 잡은 것. 최세민이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공이 골 포스트 옆으로 지나갔다. 

수원FC가 다시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0분 한재훈이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슈팅을 가져갔다. 하지만 피에스먼 골키퍼가 공을 막아냈다. 

하지만 선제골은 PSV의 몫이었다. 후반 8분 루벤 반 봄멜의 패스가 교체투입된 스벤 시몬스에게 갔다. 시몬스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이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득점을 노렸다. 후반 31분 시몬스가 통렬한 슈팅으로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이에 경기는 2-0 PSV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서귀포)=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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