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과거 함께 했던 지네딘 지단 감독을 떠올렸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유럽 DAZN 방송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호날두가 지단 감독에 대해 언급한 부분을 전했다.
호날두는 “선수에게 필요한 자신감은 본인 뿐 아니라 동료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로부터 얻는 것도 많다”며 “이러한 부분에서 지단 감독은 나를 특별하게 느끼게 했고 많이 도와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이미 지단 감독에 대한 존경심이 있었다. 하지만 함께 하면서 그것이 더 커졌다” 며 “그는 나에게 ‘너의 경기를 해라. 너는 변화를 만들어낼 선수다’라고 줄 곧 말했다”고 회상하면서도 “매번 나에게는 정직했다. 항상 그에 대한 애정을 가질 것이다”고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호날두와 지단 감독은 레알에서 호흡을 자랑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둘은 UCL 3연패 대업을 달성한 뒤 동시에 떠났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지단은 야인으로 지낸 뒤 지난 시즌 다시 레알의 지휘봉을 잡았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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