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포커스온] 마인드스포츠로 하나 된 '두뇌 올림픽 도시' 평창
[st&포커스온] 마인드스포츠로 하나 된 '두뇌 올림픽 도시' 평창
  • 이상완 기자
  • 승인 2019.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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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여는 지혜의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9 통일염원 평창 세계 청소년 마인드스포츠 대회'가 10일 오전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공식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회 시작을 알렸다. 대회 3일차(11일)에는 체스 마스터, 바둑 오픈 및 마스터, 외국인-다문화 체스 대회가 열렸다.
'세상을 여는 지혜의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9 통일염원 평창 세계 청소년 마인드스포츠 대회'가 10일 오전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공식 개막식을 개최하고 대회 시작을 알렸다. 대회 3일차(11일)에는 체스 마스터, 바둑 오픈 및 마스터, 외국인-다문화 체스 대회가 열렸다.

 

[STN스포츠(평창)=이상완 기자]

'두뇌 올림픽'이라 불리는 '2019 통일 염원 평창 세계 청소년 마인드스포츠 대회'가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12일을 끝으로 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체스·바둑·주산암산 등 3개 종목 17개국 총 3천여 명이 참가해 역대 규모로 치러져 대회 운영이나 세계 최정상급 선수 참가 면면 등 안정적으로 치렀다는 평가다.

마인드스포츠는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멘탈 스포츠'로 유럽에서는 최고 인기 스포츠다. 세계체스연맹(FIDE) 가맹국이 185개국(약 10억 명)에 달해 국제축구연맹(FIFA·211개국)에 버금가는 규모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최정상급 실력이고,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마인드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초·중·고등학교 방과 후 활동을 중심으로 서서히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이런 저변 확대에는 대한체스연맹(회장 현인숙)의 주도적인 역할이 가장 크다. 연맹은 국내 마인드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2013년부터 매년 세계 청소년 마인드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7회째를 맞이해 전 세계 체스 챔피언이자 현 세계체스연맹 나이젤숏 부회장이 방한해 대회장을 찾아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강원도와 평창군의 적극적인 후원 덕에 좋은 환경에서 대회가 진행됐다.

'세상을 여는 지혜의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9 통일염원 평창 세계 청소년 마인드스포츠 대회'가 10일 오전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공식 개막식을 개최하고 4일간의 대열전을 마무리했다. 현인숙 대한체스연맹 회장이 시상을 수여하고 있다.
'세상을 여는 지혜의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9 통일염원 평창 세계 청소년 마인드스포츠 대회'가 10일 오전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공식 개막식을 개최하고 4일간의 대열전을 마무리했다. 현인숙 대한체스연맹 회장이 시상을 수여하고 있다.

 

특히 과도한 대결 경쟁에서 벗어나 각국 청소년들끼리의 문화 교류, 지혜 공유, 대화의 장에 초점을 둬 호평을 받았다. 세계 의상·악기·놀이 전시 행사는 물론이고 참가자와 학부모들이 즐길 수 있도록 체험 행사도 대회 내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체스 오픈 초등부에 참가한 이태환(12·전주부속초) 군은 "외국인 선수와 체스를 두고 교류하면서 체스에 대해 흥미를 더 느낄 수가 있었고, 외국 문화 체험도 하고 대화를 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고 답했다. 대다수의 참가 학생 학부모들도 어린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또래 외국인과의 교류에 긍정적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또한, 소외 계층인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이벤트 대회도 신설해 '화합 정신'이라는 대회 슬로건에 부합했다는 평가도 이룬다.

연맹 관계자는 "매년, 매 대회 지속해서 발전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교육적인 목적으로 많은 학부모들이 마인드스포츠를 권장하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면서 "올해는 다문화 가정도 참가해 의미가 뜻깊다"고 밝혔다. 평창군도 지속해서 대회 개최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대회 전 "우선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후, 성과 분석과 지역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평창)=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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