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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올림픽' 세계 청소년 마인드스포츠 열전 성료

'두뇌 올림픽' 세계 청소년 마인드스포츠 열전 성료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9.08.12 11:35
  • 수정 2019.08.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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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마인드스포츠의 제전이 올림픽도시 평창에서 막을 내렸다.

2019 통일염원 평창 세계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가 ‘세상을 여는 지혜의 나눔’이란 슬로건 아래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9~11일 2박3일간 세계 20여 개국 출전선수들이 운집한 가운데 지혜의 대결을 펼쳤다. 머리 쓰는 종목’ 바둑 체스 주산·암산 등 3종목에서 사흘간 기량을 경주했다.

9일은 ‘내일은 바둑왕’을 꿈꾸는 강원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바둑을 배우는 어린이 300여명이 출전하여 오프닝바둑을 장식했고, 10~11일엔 메인대회로 바둑 500명, 체스 400명, 주산·암산 500명 등 예상을 뛰어넘는 1700명의 세계청소년들이 일제히 지혜의 대결을 펼쳤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로 치열한 승부를 펼쳤던 바둑은 중고등부에서 ‘무명’ 고성진(횡성중2)이 고교생 김신유를 물리치고 우승,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또한 초등최강부에서는 변혁(광주계수초5)이 이나현을 제압하고 역시 전국대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출전자가 많아 스위스리그 6라운드로 벌어진 초등유단자부는 이승혁(익산부송초4)이 6전 전승으로 1위에 올랐다.

몽골 러시아 우즈벡 미국 등 세계강국과 겨룬 체스 마스터부에서 한국의 천세혁은 U12부문, 김유빈이 U16부문에서 각각 2위에 올랐다. 오픈부에서는 천세연(6세부), 진민재(8세부), 쳉문(9세부)이 우승했다.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주산·암산은 개인종합에서 한예성(유치부) 한승연 임은지 황규빈 정윤우 정도윤(이상 각 학년부)이 중국 대만 선수들을 물리치고 학년부에서 우승했다.

한편 11일 오전10시 본 경기 개시에 앞서 1700여명의 각국 선수들과 관계자가 운집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는 대회장인 현인숙 대한체스연맹회장, 강병덕 조직위원장, 한왕기 평창군수, 장문혁 평창군의회의장, 정일섭 강원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민족화해협의회 의장 겸 세종텔레콤 김형진 회장, 서능욱 정대상 나종훈 프로, 대한바둑협회 강준열 부회장, 신현구 평창군바둑협회장, 황호중 국제주산연합회 한국위원장. 안상배 한국주산암산수학협회 대표가 참석했다. 또 외국사절로는 세계체스연맹 부회장이자 전 세계체스챔피언 나이젤숏이 참석했다.

2012년 이후 7년째 마인드스포츠대회를 주최하고 있는 ‘한국마인드스포츠의 대모’ 대한체스연맹 현인숙 회장은 “동서양 최고의 지성 체스와 바둑을 통해 세계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이 되길 진심으로 바라며, 마인드스포츠를 접한 청소년들은 집중력 창의력 인내력을 두루 갖춘 유익한 인재로 성장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대회사에서 밝혔다.

대회기간 내내 태권도시범단 K-tigers, 아름드리 다문화합창단, 비보이공연단이 관중을 사로잡았고, 캐리커쳐,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또 진귀한 세계의 놀이와 의상도 상설 전시되기도 했다.

2019 통일염원 평창 세계청소년 마인드스포츠대회는 대한체스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강원도 평창군이 후원하고, 대한바둑협회 국제주산암산수학협회 강릉영동대학교가 협력했고, 세종텔레콤 한국마사회 우리카드 농협이 협찬했다.

사진=STN스포츠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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