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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포커스온] 전반전에 느껴졌던 손흥민 공백, 포체티노 감독은 용병술로 풀었다

[st&포커스온] 전반전에 느껴졌던 손흥민 공백, 포체티노 감독은 용병술로 풀었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9.08.11 03:20
  • 수정 2019.08.11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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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퇴장을 당했던 손흥민
지난 시즌 퇴장을 당했던 손흥민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손흥민(27)의 공백이 느껴진 가운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 감독이 이를 훌륭하게 풀어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그레이터런던의 해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빌라와의 경기로 올 시즌 EPL 일정을 시작하게 됐다. 올 시즌 승격팀인 빌라에 비해 토트넘이 전력에서 우위에 있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하지만 딱 한 가지 불안요소가 있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기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37라운드에서 AFC 본머스 헤페르손 레르마를 향한 파울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로 인해 3경기 징계를 받은 그는 지난 시즌 마지막 라운드인 38라운드, 올 시즌 1,2라운드에 나설 수 없다. 이에 이번 빌라전에도 나설 수 없었다. 

빌라전은 토트넘에 있어 손흥민의 공백이 명백히 느껴졌던 한 판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4분 루카스 모우라의 헤더로 공격하는 등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마무리를 짓지 못해 흔들렸다. 토트넘의 해결사 해리 케인도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에 빌라에 반격을 허용했다.

코너 훌리헌, 조쉬 맥긴, 잭 그릴리쉬로 이어지는 빌라의 재능있는 미드필더진이 주춤한 토트넘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전반 8분 맥긴의 득점이 나왔고 이후에도 빌라가 토트넘을 두드렸다. 후반까지도 토트넘은 빌라의 미드필더진에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이대로 물러설 토트넘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런 토트넘에는 전략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있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하는 한편, 상대 밀집 수비를 깨기 위해 미드필더들을 넓게 벌려서게 했다. 이로 인해 점차 측면 공격이 풀렸고 후반 32분 탕귀 은돔벨레의 중거리 원더골이 나오며 동점이 됐다.  

상승세를 탄 토트넘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43분 케인의 행운의 득점이 나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후반 45분 케인의 또 한 골을 더하며 3-1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꼈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앞서 언급됐듯 이를 훌륭히 풀어냈다.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다. 2라운드에서도 손흥민이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다시 한 번 포체티노 감독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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