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수원 KT 위즈의 강백호가 돌아왔다. 부상 복귀 3경기 만에 멀티홈런으로 안방에서 포효했다.
강백호는 10일 오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백호는 지난 6월 25일 롯데전 수비 과정에서 손바닥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8월 8일 두산전에서 복귀전을 펼쳤고, 한화전에도 출격했다.
먼저 강백호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복귀와 동시에 3경기 연속 안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물 오른 타격감을 보였다. 4회 스코어 0-3에서 솔로포를 가동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7회 2-4로 끌려갔다. 1사 1, 2루에서 강백호가 타석에 올랐고, 역전 스리런포로 단번에 흐름을 뒤집었다. 결국 KT가 5-4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강백호의 통산 3번째 멀티홈런이었다. 작년 6월 8일 수원 키움전과 9월 20일 사직 롯데전에서 각각 2홈런, 3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강백호는 이날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멀티홈런으로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의 화려한 복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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