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엑시트'와 '봉오동 전투'가 주말 극장가에서 치열한 1위 경합을 펼치고 있다.
10일 영진위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엑시트’는 어제(9일) 31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누적관객수는 465만명이다.
‘봉오동 전투’는 어제(9일) 29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엑시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한 개봉 4일 만인 오늘(10일) 오전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 영화는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놓고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엑시트’는 ‘봉오동 전투’ 개봉 당일 1위를 내줬다가 이튿날 다시 1위를 탈환한 바 있다.
‘엑시트’는 12세 이상 관람가로 가족관객을 끌어 모으고 있고 ‘봉오동 전투’는 15세 이상 관람가로 중장년 관객층 호응도가 높은 특징이 있다.
한편 영화 ‘엑시트’는 어느 날 갑자기 도심 한복판을 덮친 가스테러사고를 탈출하는 청춘남녀의 모습을 담은 재난탈출 액션 코믹 영화다. 배우 조정석이 청년 백수 용남을, 소녀시대 출신 배우 윤아가 의주를 연기했다.
또한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의 전투를 그린다. 어제 농사를 짓던 농민이 오늘은 독립군이 되어 이름 모를 영웅으로 살아간 시간과 그들의 승리에 관한 영화.
사진=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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