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갑작스런 형제상을 당한 김민경이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다.

9일 김민경 남동생의 사망 소식이 갑작스레 전해졌다. 사인은 심장마비이며 고인은 전날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몸이 안 좋아 집으로 먼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비보를 접한 김민경은 고향인 대구로 내려갔으며 아직 구체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김민경과 가족들은 평소 남동생이 건강했던 터라 이 같은 비보에 더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진다. 측근에 따르면 고인은 30대 중반이며 운동을 전공해 건장한 체격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경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빈소를 지키며 대구에 머물 예정이다. 소속사 역시 “스케줄 관련 변동 사항은 추후 알리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김민경이 출연중인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은 9일 정상 방송됐다. '맛있는 녀석들' 측은 9일 “이번 주 촬영은 이미 끝났으며 다음 주는 휴가로 예정돼 있어 촬영이 없다”면서 “변동 없이 예정대로 방송한다”고 전했다.

김민경의 남동생 빈소는 대구 강남병원장례식장 특A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13일이다.

한편 김민경은 KBS 공채 23기 개그맨으로 현재 '맛있는 녀석들'에서 유일한 여자MC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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