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변화구 노리고 타석 들어섰는데, 팀 승리에 기여해 기쁘다"
정의윤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3차전 맞대결에서 7번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추가점이 필요한 적재적소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2-1로 아슬하게 앞서던 6회초 2사 2, 3루의 득점 찬스에서 정의윤은 상대 선발 브리검을 상대로 중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8회초에는 2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김동준을 상대로 우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한 점을 더 보태며 승부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경기후 정의윤은 "앞선 두 타석에서 변화구에 두 번 삼진을 당해, 변화구를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섰는데, 타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후반기에 계속 부진했는데, 오늘을 계기로 반등해서 남은 시즌 팀이 이기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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