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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 “도쿄올림픽 보이콧, 신중히 다뤄야 할 카드” [전문]

안민석 의원 “도쿄올림픽 보이콧, 신중히 다뤄야 할 카드” [전문]

  • 기자명 손현석 기자
  • 입력 2019.08.0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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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손현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민석 의원이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대안책으로 거론되는 도쿄올림픽 보이콧 여론에 대해 “신중히 다뤄야 할 카드”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민석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하려면 2032 남북올림픽 공동 개최를 포기해야 한다. 보이콧을 하더라도 일본에 얼마나 위협이 될지 의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들, 아시아인들 또한 세계인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도쿄올림픽에서 선수와 관람객이 신체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가? 도쿄올림픽이 전쟁하는 일본으로 나가기 위한 수단이 되지 않을까? 라는 의심을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일단 일본에 2020 도쿄올림픽이 안전한 올림픽인가, 평화올림픽인가를 심각하게 물어야 할 때”라며 “보이콧 여부는 그 다음에 신중히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안민석 의원의 페이스북 글 전문.

2020 도쿄올림픽이 아베의 신군국주의 강화와 탈 방사능 국가 이미지를 위한 ‘아베 올림픽’이 될까 걱정이다.

최근 일본의 경제침략에 맞서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하자는 국민들의 여론이 끓어오르고 있다.  그런데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하려면 2032 남북올림픽 공동 개최를 포기해야 한다.  보이콧을 하더라도 일본에 얼마나 위협이 될지 의문이다.

또한 정치권에서 먼저 올림픽 보이콧을 거론하는 자체가 스포츠와 정치 분리라는 IOC 헌장을 위배한다는 국제적 역풍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올림픽 보이콧은 신중히 다루어야 할 카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들, 아시아인들 또한 세계인들이 걱정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에서 선수와 관람객이 신체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가? 도쿄올림픽이 전쟁하는 일본으로 나가기 위한 수단이 되지 않을까? 의심하는 것이다.

지금은 일단 일본에 2020 도쿄올림픽이 안전한 올림픽인가, 평화올림픽인가를 심각하게 물어야 할 때이다. 보이콧 여부는 그다음에 신중히 판단해도 늦지 않다.

사진=뉴시스

spinoff@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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