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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승+DS' 김광현 "1·2위 의식…상대 기세 잡는 피칭했다" [S포트라이트]

'14승+DS' 김광현 "1·2위 의식…상대 기세 잡는 피칭했다"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19.08.08 22:29
  • 수정 2019.08.0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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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SK 김광현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1~2위 맞대결인 만큼 상대 기세를 가져오고자 했다"

김광현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3차전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8이닝 동안 투구수 100개, 8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김광현은 8이닝을 1실점(비자책)으로 키움 타선을 틀어막으며 도미넌트 스타트(8이닝 1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올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개인 3연승이자 시즌 14승째를 수확했다. 1선발 에이스 맞대결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매우 경제적인 피칭을 펼쳤다. 8이닝 동안 7개의 탈삼진을 잡아냈지만 투구수는 100구에 불과했다. 이날 김광현은 최고 151km의 직구(39구)와 최고 145km까지 마크한 슬라이더(45구)를 바탕으로 커브(9구)와 투심(7구)를 섞어 던져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경기후 김광현은 "올 시즌 처음으로 8이닝을 던지며 팀 승리해서 기쁘다"며 "8회말 상대 공격이 길어져 위기가 왔던 점은 아쉽지만, 사사구 없이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광현은 직구(2개)-슬라이더(3개)-커브(1개)-투심(1개)으로 던질 수 있는 모든 구종에서 삼진을 솎아냈다. 그는 "1~2위 맞대결인 만큼 삼진을 잡는 피칭으로 상대의 기세를 가져오고자 했다. 또한 이기고 있으니 많은 이닝을 던지려고 했고, 2연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5회말 2사 1, 2루의 위기에서 김하성이 친 타구를 잡은 김광현은 급하게 로맥에게 토스를 했지만, 공이 뒤로 빠졌고, 2루 주자가 재치 있게 홈을 파고들어 동점을 내줬다. 이때 김하성이 3피트 라인 안쪽으로 뛰었던 것에 대해서 김광현은 "당시 심판에게 물어봤는데, 3피트 라인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했다. 제가 토스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멋쩍게 웃었다.

시즌 14승째를 수확했고, 삼진도 7개를 추가했지만, 김광현은 타이틀에 욕심이 없었다. 그는 "타이틀에 욕심은 없다.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과 팀이 승리하는 것에만 포커스를 두고 있다. 그저 1위를 확정 지을 때까지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이 목표"라며 개인보다는 팀을 강조했다.

끝으로 김광현은 "날씨가 더운데 많은 팬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늘도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는데, 홈경기에도 많이 찾아주시면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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