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의 시즌 3승 도전이 날씨 탓으로 다음으로 미뤄졌다.
류현진은 당초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3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등판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볼티모어 현지에 비가 많이 내렸고, 2시간 가까이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며 선수들을 비롯한 경기관계자, 관중들이 기다렸지만 비가 그치질 않아 결국 경기는 취소됐다.
결국 이 경기는 21일 새벽 2시경에 열리는 (한국시간) 더블헤더 1차전과 8시경 열리는 더블헤더 2차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여기에서 류현진은 이날 취소된 경기가 미뤄진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등판 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류현진은 미국 무대 데뷔 후 처음으로 더블헤더 경기에 등판하게 됐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4월 14일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9개,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거둔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특히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첫 타석부터 3번째 타석까지 3타석 연속 안타를 기록해 고교 시절 동산고의 4번타자로 활약했던 ‘왕년의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사진. AP 뉴시스]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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