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인천)=박승환 기자]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 박종훈이 8승 사냥에 실패했다.
박종훈은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2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투구수 89개,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박종훈은 5이닝동안 최고 139km 직구(17구)와 최고 136km 투심(41구)를 바타으로 커브(23구)와 체인지업(8구)을 섞어 던지며 KT 타선을 상대했다.
삼자범퇴 이닝은 단 한번도 없었지만, 최소 실점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피칭을 펼쳤다. 1회초에는 2사후 조용호를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으나 유한준을 범타로 돌려세워 이닝을 끝마쳤다.
박종훈은 3회초 2사 1, 2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기며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4회초 1사후 로하스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박경수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박승욱에게 볼넷을 내주며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위기에 몰렸다. 이후 장성우에게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0-1으로 뒤진 5회초 1사후 박종훈은 오태곤에게 기습번트 안타를 내준뒤 도루를 허용해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으나, 조용호와 유한준을 연속 범타 처리했다.
불안했지만 최소 실점 피칭을 펼친 박종훈은 0-1로 뒤진 6회초 마운드를 정영일에게 넘기고 내려갔다.
사진=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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