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드레이먼드 그린(29)이 계속해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GSW)에 헌신하게 됐다.
미국 프로농구(NBA)에 정통한 매체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소식통에 따르면 다음 시즌 FA가 되는 그린이 GSW와 4년 맥시멈(maximum) 1억 불($100M, 한화 약 1,200억 원)을 받는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2023/24시즌까지 함께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연장 계약은 2020/21시즌부터 적용된다. 따라서 현재 남아있는 1년 계약과 4년 연장 계약을 합치면 그는 5년 1억 1천 8백만불($118M, 한화 약 1,416억 원) 규모의 계약을 따낸 셈이다”라고 전했다.
1990년 생의 그는 2012년 GSW에 입단 이후 원클럽맨으로 활동하며 헌신하고 있다. 그는 포지션 대비 신장은 크지 않지만 빼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 파워 포워드. 그는 팀의 3번의 NBA 파이널 우승에 기여했으며 본인 역시 3번의 NBA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NBA 스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그가 GSW와 연장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명실상부 팀의 레전드로 자리할 수 있게 됐다.
GSW 입장에서도 하나의 시름을 던 셈이 됐다.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토론토 랩터스에 패한 GSW는 이후 주전 선수들의 이탈에 걱정이 컸다. 비록 케빈 듀란트(30)는 잃었으나 클레이 톰슨(29)에 이어 그린까지 잡으면서 안정적인 팀 운용이 가능하게 됐다. 더불어 팀의 얼굴 스테픈 커리(31)를 앞세워 다시 한 번 대권 도전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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