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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데뷔 앨범명 ‘비상’ 공개...논란 속 데뷔 강행하나

엑스원, 데뷔 앨범명 ‘비상’ 공개...논란 속 데뷔 강행하나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08.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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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엑스원(X1)이 투표조작 논란 속에서도 데뷔를 강행한다.

엑스원은 2일 공식 SNS에 'X1 DEBUT COMING SOON'이라는 문구와 함께 데뷔 앨범명 '비상: QUANTUM LEAP'를 공개했다.

앨범의 타이틀곡과 수록곡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데뷔 쇼콘을 연다.

엑스원은 Mnet '프로듀스X101'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으로 구성됐다.

엠넷 '프로듀스X101'의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지며 경찰의 수사는 계속되는 가운데 엑스원은 데뷔 준비에 들어가고 있다. 경찰은 제작진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또 팬들은 검찰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제작진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법적 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

팬들은 '프로듀스X101' 생방송 진출자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모두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결론을 도출해 투표 조작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제기하며 진상규명위원회를 결성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도 엠넷을 ‘취업사기, 채용비리’라고 비판하며 검찰수사를 촉구했다.

사진=엑스원 제공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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