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전날 호투를 펼친 김선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선기는 지난달 31일 잠실 LG전에 안우진의 대체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투구수 91개,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이에 1일 잠실 LG전을 앞둔 장 감독은 김선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 감독은 "최고의 투구였다. 지난겨울 캠프의 모습을 그대로 보는 것 같았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지난달 30일 장 감독은 "안우진이 부상에서 복귀 후 선발로 들어가는 것이 득일지, 뒤쪽으로 쓸지 고민 중이다. 지금은 뒤로 뺄 생각을 갖고 있다"며 안우진을 계투로 기용할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에 장 감독은 "당분간 김선기는 로테이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시즌 끝까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안우진의 공백을 완벽히 메워준 김선기가 장 감독의 마음을 확실하게 사로잡은 것이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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